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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의 현대사 |
Weekly 19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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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美少女〉の現代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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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사사키바라 고우 (ササキバラ ゴ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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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코단샤 (講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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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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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9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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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바라 고우 (ササキバラ ゴ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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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1년 아키타현 출생. 와세다대학 문학부 졸업. 85년 도쿠마서점에 입사. <소년 캡틴> 편집장으로 근무하다 95년 퇴사한 뒤 프리랜서 만화 편집가, 평론가로 활동 중. 저서로는 <그것이 간담 V다> , <고양으로의 만화/애니메이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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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 장 캐릭터 소비사회와 성
제1장 미소녀의 탄생
제2장 세상은 어떻게 미소녀화 했는가.
제3장 변모해온 미소녀
제4장 미소녀라고 하는 문제
▣ Short Summary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은 우리들 주변에서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는 미디어가 되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폭넓은 층의 사람들이 즐기고 있으며 소비하고 있
다. 그래서 이 책은 오늘날 이렇게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미디어가 번성하기까지의 한 측면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돌아보고자 한다.
이들 장르의 작품이나 상품은 아주 신변잡기적인 것이기 때문에 소비하는 사람들이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받아들이지를 않는다. 아마도 그렇게 하나하나 따지고
들지 않기 때문에 대중오락산업으로 성공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는 수없이 다양한 캐릭터가 활약하고 있으며, 당연한 듯 소비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만화, 게임 등의 캐릭터화 산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원래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 등장하는 주인공 등의 인기가 좋아 캐릭터 산업화시키곤 했었는데, 최근들어 그 입
장이 크게 반전되어 캐릭터의 매력이 주가 되고 그에 종속되는 상품으로 만화 등이
기획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캐릭터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로 헬로 키티처럼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와 사춘기 이상의 어른들을 위한 캐릭터다.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에는 주로 '멋진 외모' '강함' '재미' '귀여움' 등을 이미지화한 것으로, 포켓 몬스터나 미키마우스 등에서처럼 원칙적으로 성(性)을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어른들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의 대부분은 성적인 의미를 지닌다. 단순히 남녀의 구별이 아니라 이
성으로써 매력을 느낄 수 있는가 아닌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들이 성적인 의미를 지니느냐 아니냐의 시점에서 돌이켜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 왜
냐하면 지금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시장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산업에서 벗어
나 오히려 어른들에게 파고들며 그 영역을 점점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른들을 위한 캐릭터에서 성적인 의미를 상징하는 것으로는 <미소녀>를 꼽을
수 있다. 1970년대 이후의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역사를 생각할 때 성의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이들 장르에서는 남성론이 상당히 결여되어 왔다. 소녀나 소녀만화를 논하는 남자들은 많이 있었고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막상 소
녀를 논하고 있는 남성 자신들은 논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남성의 시선은 자신을 향하지 않고 이성의 모습에 대해서만 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의식을 근거로 미소녀에 대한 역사에 눈을 돌려 남성 행동의 역사까지 짚어보고자
한다. 참고로 이러한 역사는 남성과 여성의 입장에서 각기 다른 흐름을 읽을 수 있
으며, 이것이 서로 뒤얽히며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일단 그 한 쪽인 남성이라는 입장에서 역사를 되짚어보고 있다.
그렇다면 미야자키 하야오, 아즈마 히데오부터 프란츠 돌(Plants doll)까지 만화, 애니메이션에 넘쳐나는 미소녀상은 언제 탄생하였고 어떻게 변화해온 것일까. 70년대 말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거슬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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