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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돕는 직업 |
Weekly 23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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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人を助ける仕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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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에가와 쇼우코 (江川紹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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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소학관 (小學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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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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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1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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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가와 쇼우코 (江川紹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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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8년 동경출생. 와세다대학 정경학부 졸업. 가나카와신문사 기자로 근무하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독립. 95년 일련의 옴진리교 보도로 키쿠치칸상 수상. 저서로는 <우리도 등교거부생이었다>, <이라크로부터의 보고>, <살아가는 힘을 키우기 위해> 등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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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지금 도전할 때.
-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으로 날아간 트럭 운전사: NGO 직원
- 지진의 땅 캄보디아에서 의족 만들기를 한 격투기 마니아: 의족 보조기 제작사
- 맛있는 밥을 1엔이라도 싸게 하기 위해 분투하는 도야가의 요리장: 요리사
- 24시간 비행청소년과 함께 시작한 신혼생활: 아동자립지원 전문가 등
제2장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 한 장의 구인 포스터가 마음 약한 소년을 강한 남자로 바꿨다: 응급구조원
- 출산은 감동, 베트남의 오지에서 건진 새로운 생명: 조산사
- 울트라맨을 동경했던 남자가 죽은 동생을 위해 선택한 직업: 소방구조대원 등
제3장 망설임 끝에.
- 약물의존을 극복한 경험을 지금은 자신이 돌려줄 차례: 정신보건 복지사
- 영업직에서 좌절했던 어두운 기분으로 넘은 섬에서 얻은 충실함: 사회복지사
-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솔직한 기분을 드디어 표현: 유아원 보육사 등
제4장 이 곳이 제가 있을 곳입니다.
- 소년원의 선생이 되어서 알게 된 아이들의 극적인 삶의 방법: 법무교관
- 방송국 아나운서를 꿈꾸던 대학생이 실어증환자의 <여신>이 되다: 언어청각사
- 평범한 결혼을 꿈꾸던 아버지의 바람과 내가 선택한 재택간호의 길: 방문간호사
- 혈액센터에서 <평범하게 살고 싶다> 충실감 120%의 인생: 일본적십자사 직원 등 다수
▣ Short Summary
세상을 구하고 싶다며 옴진리교 신자가 된 젊은이들을 취재한 보도로 키쿠치칸 상을
받았던 저자가, 이번엔 평범한 직업 속에서 <삶의 보람>을 발견한 20대~30대의 젊은이들을 취재했다. 운수회사에서 일하다가 9.11 테러 후 아프가니스탄으로 날아간 트럭운전사, 지진이 많은 캄보디아에서 의수와 의족을 만드는 격투기 마니아인 의족 제
작사, 미용실을 뛰쳐나와 <아름다움>을 택배 서비스 해주는 방문미용사, 자살하는 사람을 막기 위해 대출금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법률가 등 자신에게 솔직한, 그래서 더더욱 우여곡절을 반복했던 37명의 젊은이들의 드라마 같은 삶을 소개한다. 나오키상 수상작가 시게마츠 키요시도 <이 책에 소개된 젊은이들은, 나의 지친 마음도 도와주었다>라고 절찬한, 단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보다 잘 살기 위해 삶의 보람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 주간 문예춘추 호평연재의 단행본화.
▣ 내용 엿보기
p.32 <개발도상국의 골수 뱅크에서 기증자를 지지하는 前 TV방송국 직원>
센다미에(千田美榮)
1970 아이치현 출생
1992 게이오 대학 문학부 국문학 전공 졸업. 도카이 TV㈜에 기자로 입사
1997 4월, 급성장염으로 쓰러짐.
9월, 도카이 TV 퇴사
1998 (재) 골수이식추진재단 중부지구 사무국에 취직
2003 同재단, 관동지구 사무국으로 전근
<기증자가 되고 싶으니까 엄마를 설득해 주세요???>
센다미에는 자신의 고향 나고야의 TV 방송국 기자였다. 여자로는 총 30번째로 입사했던 여기자. 여자라는 이유로 최전선에 보내지는 것이 미뤄지는 등 크고 작은 불만도 있었지만 매일매일 바쁘고 하루하루에 충실했었다.
기자생활 6년째를 맞이하던 4월, 때마침 나고야시장 선거가 있었다. 선거취재는 재미는 있지만 너무나도 바빠지는 시기이다. 한밤중 12시가 되어서 겨우 저녁을 먹었나 싶으면 새벽 5시에는 이미 취재처를 향하는 택시에 올라탄 자신을 발견한다. 원래 체력에 자신 있는 사람이 아니었던 센다는, 너무 중요했던 선거 공시일에 급성장염으로 탈수증상을 일으키며 쓰러져 입원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이 너무도 한심했다.
퇴원 후에도 40kg까지 내려가버린 체중은 좀처럼 다시 불어나지 않았다. 항상 피곤하고 역의 계단도 한 번에 오르지를 못했다. 그래도 바로 퇴직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당시 받고 있던 월급은 쉽게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금액이었다. 그래서 다른 부서로 이전을 희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결국 퇴직을 한 뒤, 3개월간 캐나다에서 영어를 공부했지만 스스로 어학에는 소질이 없다고 판단하고는 귀국한다. 그리고 취직자리를 찾던 와중에 신문에서 골수은행의 사무직 모집의 광고를 봤다. 이전에 여기서 주최한 이벤트를 취재했었고 좋은 인상을 받았던 센다미에는 취직을 하게 된다.
골수뱅크의 일은 주로 환자 측의 대응과 기증자에 대한 대응으로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환자 측 대응은 백혈병 등 혈액의 난병으로 골수이식을 희망하는 환자의 등록부터 이식까지 사무적인 처리를 담당한다. 기증자 측은 기증 희망자의 등록 및 접수, 환자와 백혈구의 형태(HLA)가 적합한 기증자를 찾기, 찾은 후 실제 이식을 하기까지의 코디네이트를 담당한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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