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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부는 도움이 된다! |
Weekly 27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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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學校の勉强は役に立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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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나카무라 마모루 (中村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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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신푸샤 (新風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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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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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5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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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무라 마모루 (中村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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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1년 홋카이도 구시로시 출신. 인생 철학가로 교육문제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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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교육의 수수께끼
제2장 국어
제3장 수학
제4장 이과(과학, 기술)
제5장 사회(지리)
제6장 사회(역사)
제7장 사회(공민, 정치/경제)
제8장 외국어(영어)
제9장 정리
▣ Short Summary
아마 이 타이틀에 관심을 기울였다면 ‘학교 공부가 도움이 된다고?’라는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당신은 왜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가? ‘수험전쟁에서 살아남아서좋은 대학을 졸업한 뒤, 대기업에 들어가서 멋진 생활을 하기 위해서’라던가 ‘지금 바로는 알지 못해도 나중에 언젠가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식의 막연한 대답이 많을 것이다.
확실히 옛날에는 ‘수험전쟁에서 살아남아 좋은 대학이나 좋은 회사에 가서, 좋은 생활을하기 위해서이다’란 답변이 통용되었고 지금도 어느 정도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달라진것이 있다면, 수험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좋은 대학은 갈 수 있지만 좋은 회사는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 어른들이, 학생시절에 공부한 것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의문을 느낀다고 할 것이다. 실제로 어른들 사이에선 ‘학교에서 공부한 건 다 잊어버렸다’라거나 ‘학교에서 배운 거 다 소용없더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고등학교나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의무교육만 받는다면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의무교육을 마치면 당연한듯이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진학한다. 또 많은 부모들은, 지금도 당연히 아이들을 고등학교나 대학에 진학시키려고 한다. 이 책은 이처럼 ‘학교공부가 도움이 될까’하는 문제에 대해 필자 자신이 의문을 느끼고, 조사하고 생각한 것이다. 이 책은 재미있게 쓰여진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은 공부가 살아가는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를 졸업한 어른이라면 학창시절의 공부가 전혀 무의미한 것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공기가 없으면 곤란하지 않은가? 우리가 생을 살아가고 있는 다음에야, 공부도 공기와 같은것이 된다.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좀처럼 깨닫기가 힘들다. 이 책은 주요 5과목(국어, 수학, 지리, 사회, 영어)가 사회생활 속에서 실제로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철저히 알려준다. 공부하는 것의 의미,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책!
▣ 본문 엿보기
p.8 <생물로의 인간>
교육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 다른 생물과 비교하며 생각해보자. 생물 중에는 알을 낳아만 놓으면 그냥 둬도 스스로 살아가는 생물이 있는가 하면, 돌보며 키우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생물도 있다. 예를 들어 물고기들은 전자에 해당되고 인간은 후자에 해당된다.
그런데 물고기는 다량의 알을 낳지만, 먹히기도 하고 병으로 죽기도 하면서 어른 물고기로 성장하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인간은 다른 생물과 비교해보면 현저하게 아이들을 적게 낳고, 그 몇 안 되는 아이들을 키운다. 모유로 키우는 생물의 종류를 포유류라고 부르는데 인간은 포유류이며 포유류 중에서도 손이 많이 가는 생물이다. 한 예로 송아지나 망아지는 태어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발로 설 수 있지만 인간은 혼자서 걸을 수 있기까지 15개월 가까이 걸린다.
이런 점을 진화론에서는 ‘유형(幼形)성숙’이라고 한다. ‘유형성숙’이란 어린 형태로 성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키우는데 손이 많이 가는 생물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 자체가 생물적인 이유에 따른다.
하지만 그것도 가정육아의 레벨이며, 아이들이 학교에 간다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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