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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는 가설 |
Weekly 27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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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99.9%は仮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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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타케우치 카오루 (竹內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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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코분샤 (光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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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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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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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케우치 카오루 (竹內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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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 동경출생의 고양이를 좋아하는 과학작가. 동경대학 이학부물리학과 졸업.
맥길(MaGill)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이학박사.
사이언스 라이터. 과학잡지 등에 번역도 하고 있으며, 미스터리작가 유카와 카오루(湯川薰)로도 활약 중. “꽃피우는 아저씨”란 별명이 있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소문이 있다.
저서로는 <물질을 둘러싼 모험>, <호킹 허시간의 우주> 등 다수.
홈페이지 http://kaoru.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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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프롤로그 비행기는 어떻게 날까? 실은 잘 알 수 없다.
제1장 세계는 가설로 이루어져 있다.
제2장 자신의 머리 속의 가설을 깨닫자.
제3장 가설은 180도 번복될 수 있다.
제4장 가설과 진리는 애절한 관계
제5장 ‘대가설’은 있을 수 있는 세계
제6장 가설을 빼고 생각한다.
제7장 상대적으로 사물을 본다.
에필로그 모든 것은 가설로 시작해서 가설로 끝난다.
▣ Short Summary
갑작스러운 말이지만 ‘비행기가 날 수 있는 구조’에 대해 과학자들도 의외로 잘 모르고 있다. 이건 거짓말 같은 진실이다. 비행기가 어떻게 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최첨단 과학에서조차도 완전한 설명을 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설마, 그래도 비행기는 잘 날고 있잖아’라고 생각할 것이다.
분명 그렇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날게 한 뒤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비행기들이 드넓은 하늘을 날아다녔다. 그럼에도 어떻게 날 수 있는지를 알 수 없다고? 실은 저자 역시 비행기가 날 수 있는 이유 정도야 과학으로 100% 해명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2년 정도 전엔가 연로한 물리학자에게서 연락이 와서는, ‘어떤 책 한 권이계기가 되어, 비행기가 나는 원리에 대해 논쟁이 일고 있다네’하는 것이었다. 그 문제의 책은 미국에 있는 페루미국립연구소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앤더슨과 워싱턴대학의 항공역학전문가 스콧 에버하트가 쓴 것이었다. 단순한 사기서적이라면 세상도 무시했겠지만, 이들의 저서는 미국의 과학지나 항공관련 전문지에서 크게 보도되었다. 그들은 ‘알기 쉬운 설명’으로 유포되었던 비행원리는 완전히 엉터리라고 주장했다. ‘비행기가 난다’라는 지극히 당연해 보였던 사실조차도 그 진정한 원리에 대해 명확한 것 없이 어쨌든 ‘가설’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따지고 보면 원래 공학이라는 것은 시행착오와 경험의 세계이다.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도 잘 날고 있으면 OK이고, 그 가설을 바탕으로 항공역학은 끊임없이 발달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다만 그 원리를 철저히 추궁하다 보면 의외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음은 기억하자. 지진은 미생물이 일으킨다? , 마이너스 이온은 몸에 좋다? , 이산화탄소가 늘어서 지구온난화가 생겼다? 이 모든 것은 결국 가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가설이란 무엇일까? 가설의 반대는 정설이다. 보통은 가설이 여러 형태로 검증되어 정설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가설이 영원히 검증되지 않는다면 정설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는말인가? 답부터 말하면 이 세상에 정설은 하나도 없다. 지금까지의 역사를 돌이켜봐도,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고 믿었던 정설조차 180도 뒤집히는 것은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가설이야말로 과학의 기본이다.
문제는 우리가 과학을 너무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이렇다’고 하면 무비판적으로 ‘아 그렇구나’하며 납득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예들 이외에도 과학에서 주장하는 사실들은 모두가 가설이다. 이는 결코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은 모두 가설로 되어있다’, ‘과학은 전혀 만능이 아니다’,’자신의 뇌가 딱딱하게 굳어있을지모른다’를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최근에 머리가 굳어버린 것 같아 고민하고 있는 당신에게 필요한 약은 바로 ‘과학’이다. 문과나 이과를 불문하고 과학의 진정한 기본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사고를 부드럽게 만들어줄 것이다. 상식, 선입견, 고정관념… 그런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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