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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위인은 격한 것을 좋아한다 |
Weekly 28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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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超偉人伝―カリスマたちは激しいのがお好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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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후쿠다 카즈야 (福田和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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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신쵸샤 (新潮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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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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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7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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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다 카즈야 (福田和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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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 도쿄출생. 게이오대학 문학부 불문학과 졸업. 동대학원 수사과정 수료. 문예평론가, 게이오대학 환경정보학부 교수.
89년 독일 나치 점령하의 코라보라도루(대독협력)문학에 대해 연구한 <기묘한 폐허>를 간행.
93년 <일본의 가향>으로 제6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
96년 <감미로운 인생>으로 히라바야시 타이코상 수상.
02년 <땅을 열다, 이시와라 간지(石原莞爾) 와 쇼와의 꿈>으로 야마모토 시치헤이상 수상.
현재, 유미리, 츠보우치 유죠, 릴리 프랭키 등과 함께 를 창간, 책임편집을 담당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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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히틀러>: 독일은 유대인차별을 하지 않았다, 전통적으로는.
<케네디>: 케네디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마피아의 협력이었다고들 말한다.
<다나카 카쿠에> 총리: 의원에 처음 입후보했을 때, “미쿠니(三国)산맥을 없앤다면, 니가타에 눈이 내리지 않게 된다” 고 연설했다고 한다.
<나이팅게일>: 지금까지 <백의의 천사>라는 이미지가 세계로 침투되고 있다는 것은, 선전(Propaganda)의 천재가 아닌가.
<스탈린>: 스탈린이나 레닌이라는 것은 활동상의 이름으로, 진정한 자기자신은 버렸다. 당을 위해서라는 그들에게 인격 따위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카이사르>: 관용이라고 해야 하나, 카이사르는 도량이 컸다. 적은 물론, 한 번 배신한 사람도 항복하면 받아들였다.
<간디>; 간디에게 있어, ‘독립’이라는 것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이 아니라, 식민지나 제국주의를 가능하게 한 산업혁명 이후의 문명 전체로부터의 독립이었다.
<나폴레옹>: 나폴레옹의 작전은 대담했지만 이를 위한 정보수집에 철저했다. 나폴레옹 시절은 첩보활동이 비약적으로 진보한 시기이다.
<카트린느 메디치>: 카트린느는 파리를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로 만들고, 보다 맛있는 음식과 세련된 상품을 갖추게 하고, 아름다운 여인들이 있는 마을로 하려고 했다.
<칭기스칸>, <미야모토 무사시>, <모택동>, <아라비아의 로렌스>, <김정일> 등
▣ Short Summary
노숙자나 마찬가지였던 히틀러, 마피아의 협력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해지는 케네디, 최신 통계학을 구사해서 아직도 ‘백의의 천사’로 불려지는 나이팅게일, 당을 위해 자신의 인격을 버렸던 스탈린, 자신을 배신했던 사람조차 받아들였던 카이사르, 항상 대담한 계획을 세웠지만 이를 위한 정보수집에 철저했기 때문에 첩보활동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나폴레옹, 분명 인민을 사랑했지만 젊고 순박하고 활기가 넘치는 여성인민을 더 사랑했던 마오쩌둥 등 카리스마가 넘치는 위인들이 있다. 과연, 그들에게는 어떠한 위대함이 있었을까? 소시민적 도덕을 넘어, 카리스마가 넘치는 위인들의 훌륭함과 장렬한 신념, 그리고 그 선견지명의 힘들을 읽어낸 책. 이 책은 <신쵸45>에 <아줌마 편집장도 알 수 있다>시리즈에서 세계의 위인편으로 소개되었던 것이다. 저자는 위인전이라는 테마의 성격을 살려, 한층 더 재미있는 이야기, 사건사고, 웃음을 더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전한다.
▣ Short Summary
(p. 19)
후쿠다; 하지만, 괜찮으려나? 히틀러를 신화적인 존재로 다루는 게 과연 타당할까?
아줌마; 히틀러는 게르만 신화를 믿었잖아.
참모들; 제1차 세계 대전 후 반혁명, 국가주의운동의 원천이 되었던 토레협회는 아리아 민족신화를 기본으로 한 사상을 신봉했었고, 또 지정(地政)학자 하우스 호퍼의 영향으로 히틀러는 티벳 및 유라시아 대륙중심부(하트랜드) 에 잠든 신비적인 힘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었어. 나치스당의 마크 역시 티벳 밀교에서 유래했다고들 말하고, 흑마술(黑魔術)이라는 것도 알레스터 크로리 계통의……
아줌마; 뭔지도 모르는 것을 복잡하게 언제까지 말할거야.
후쿠다; 하지만, 히틀러 자신은 그런 것을 전혀 믿지 않은 건 아닐까. 참모가 지금 말한 미덥지 않은 사람들이 나치스당 주변에 모이긴 했지만, 히틀러는 극단적인 그들을 교묘하게 이용하기는 했지만 그들을 믿거나, 교의에 따라 행동한 것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줌마; 그래도 히틀러는 게르만 신화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세계정복을 하려고 했던 거 아냐?
후쿠다; 히틀러가 인종주의자였던 것은 사실이지. 하지만 그것이 게르만이나 아리아 신화, 또는 그것과 관련된 마술 등을 믿었다고 말하는 것과는 구별해야 해.
참모들; 인종론도 신화도 마술도 다 마찬가지란 생각이 드는데……
후쿠다; 분명, 인종론은 일종의 에세 과학이지만,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까지는 초기의 인종학 등과 연결되어, 일단 학술적인 체제를 가지고 있었어. 거기에 다윈의 진화론을 가미한 것이 소위 말하는 인종주의지. 생존전쟁으로 인해 열등인종은 도퇴되어야 하고, 생존전쟁의 승자인 우수한 민족은 열등한 민족을 노예로 삼거나, 그 땅과 국가를 빼앗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였지. 하지만 그것은 히틀러가 생각해 낸 사상이 아니라, 와그너의 사위였던 휴스턴 첸버렌 등이 주장하고, ‘윌헴2세기’무렵 독일이나 오스트레일아 등에서는 일종의 유행사상이었어.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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