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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프랑스 혁명 |
Weekly 30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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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繪で見るフランス革命―イメ-ジの政治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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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타키 코우지 (多木浩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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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이와나미 서점 (岩波書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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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198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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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4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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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키 코우지 (多木浩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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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8년 고베 출생. 동경대학 문학부 미학미술사학과 졸업. 전공은 예술학, 기호론.
저서로는 <천황의 초상>, <누드 사진>, <전쟁론>, <도시의 정치학>, <사진의 유혹>, <사상의 무대>, <욕망의 수사학>, <비유로의 세계> 등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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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불안과 웃음
2. 기록으로의 정열
3. ‘그것은 혁명입니다’
4. 후리지아 모자와 상(=퀼로트)
5. 혁명의 자기표현
6. 왕의 처형
7. 심볼의 싸움 – 자유, 평등, 우애
8. 시간과 공간의 혁신
9. 기요틴의 나날
10. 혁명과 여성
11. 혁명의 종언
12. 이미지 정치학
▣ Short Summary
프랑스 혁명이라고 하면, 삼부회의 소집에서 시작되어 <인권선언>, <공화정의 확립>, <루이 16세의 처형>, <공포정치>…… 그리고 최종적으로 <나폴레옹의 등장> 등 정치적 사건의 연속으로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혹은 귀족지배에 대한 신흥 부르주아 계급의 승리라는 설명이 통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이나 구조의 변화를 통해 프랑스 혁명은 근대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여준 시대였다.
그러한 프랑스 혁명에 대해서는 막대한 그림이 남겨져 있다. 국왕이나 왕비 등의 권력자를 풍자한 민화부터 민중의 에너지를 다이나믹하게 그린 작품까지, 혁명의 다양한 측면들이 대담하게 그려져, 당시의 사회나 사상에 대해 새로운 시점을 제공해준다. 저자는 예전부터 시각적 이미지에 의한 사회적 커뮤니케이션과 정치적 기능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즉, 프랑스 혁명이 남긴 엠블렘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사람들을 결합시키거나 어떤 관념을 관철시키는 정치적 기능을 한 표현이었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삼색기라던가, 빨란 모자, 자유와 평등의 상징 등은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을 통해 애매했던 관념이 분명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는 프랑스 혁명 또한 그것이 만들어낸 이미지라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그림으로 보는 프랑스 혁명>에서는 혁명의 발발부터 나폴레옹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몇 가지 사건들에 대한 그림을 보면서, 그림 속에서 어떻게 묘사되었고, 프랑스 혁명이 이러한 문화적 산물과 정치를 번성하게 하도록 어떤 사회적 회로를 만들어졌는지 등등 눈으로 먼저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즉, 그림을 통해 프랑스 혁명의 의미를 다시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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