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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아버지 요셉, 그리스도교에 있어서.. |
Weekly 35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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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弱い父」ヨセフ キリスト教におけ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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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다케시타 세츠코 (竹下節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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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고단샤 (講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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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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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1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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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시타 세츠코 (竹下節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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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시타 세츠코(竹下節子)
1951년생. 동경대학 대학원 비교문학 비교문화 석사과정 수료. 동대학 박사과정, 파리대학 박사과정을 통해 고등연구소에서 카톨릭사, 에조테리즘사를 연마하고 있다. 프랑스 거주.
저서로는 <성모 마리아> <지식의 교과서 그리스도교>, <로마법왕>,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전설의 허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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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론 가능성의 요셉
제1장 요셉의 생애
제2장 관상의 요셉
제3장 정치의 요셉
제4장 요셉이 아버지가 된 이유
제5장 신비한 요셉
제6장 요셉의 21세기
종장 '나약한 아버지'와 성요셉
▣ Short Summary
받아들이고, 키워주고 그것이 아버지의 역할이다. 원하지 않았다고 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가 된 성 요셉. 성서에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던 한 사람의 '아버지'가 모든 인류의 아버지상이 된 것은 왜일까?
요셉상의 변천을 거슬러 가면서, 현대에 필요한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해보자.
인터넷의 저자 코멘트:
앞서 <성모 마리아>를 출간했기 때문에 그 남편인 요셉을 나란히 출간해야겠다고 계속 마음은 먹고 있었다. 요셉은 밋밋하지만, 상당한 파워가 있는 캐릭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제목을 '나약한 아버지'로 했는가 하면 사실은 편집자의 희망사항 이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양부를 '나약한 아버지'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왠지 마음에 걸렸는데, 잘 생각해보니 요셉을 가장으로 하는 가족의 멤버의 이름을 말할 때 옛날부터 <예수 - 마리아 – 요셉>의 순서로 말해졌다. 필사적으로 성모 마리아를 지켰던 요셉이지만 항상 제일 마지막이었던 것이다.
물론, 예수는 신의 아들이고, 마리아는 인간이지만 어머니 안나의 몸에 있었을 때부터 원죄를 면했다고 하니까 천성적인 성녀로, 이 순서 이외로는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문득 일본의 가정내의 위계는 어떠한가를 생각해보았다. 아무래도 집에서 중요시 여겨지는 순서로 표현되는 것을 기억해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 엄마, 개, 고양이, 아버지, 금붕어'라고들 말한다. 이것을 들은 아버지는 '그래도 금붕어보다는 먼저라서 다행이네'라며 그나마 안심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지진, 번개, 화재, 아버지'' 라고 하면서 아직 나중이긴 하지만 천재지변과 비교되는 '무서운' 존재였던 아버지인데 지금은 너무도 작아져 버렸다.
근데 새삼스레 '부권'을 말하고자 한다면 '그게 뭔데?'라고 물어올 것 같다. 시대는 바뀌어서 남편은 아내에게 살해를 당하기도 하고 맞기도 하고, 중고년 남성의 자살은 증가하고만 있다. 하지만, '부권' 포기했다는 것만으로 여기까지 와야 했던 것일까?
가장 마지막 순위로 밀렸던 요셉은 지금의 아버지들과 전혀 먼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나약한 요셉이 사실은 가장 강한 아버지였다는 것의 비밀을 부디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 독자들과 함께 부권이나 무성이라는 젠더 이미지도 다시 생각해 봤으면 싶다.
일반서에서는 성 요섭에 대한 책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교 문화권에 있어서 성 요셉의 모습을 여러 면에서 생각해보았다. 다양한 관점에서 읽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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