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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思考)의 보조선 |
Weekly 37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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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思考の補助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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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모기 켄이치로 (茂木健一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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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치쿠마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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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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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3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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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 켄이치로 (茂木健一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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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과학자. 1962년 도쿄출생. 85년에 도쿄대학 이학부, 87년에 동대학 법학부 졸업. 92년에 동대학대학원 이학계 연구과 물리학전공과정 수료한 뒤 이학박사가 된다. 현재, 소니 컴퓨터 사이언스 연구소 시니어 리서처. 그 외에도 도쿄공업대학 대학원 객원조교수(뇌 과학, 인지과학), 도쿄예술대학 비상근강사(미술해부학) 등. 2005년, <뇌와 가상>으로 제4회 고바야시 히데오상 수상.
저서로는 <뇌와 쿠오리아>, <살아서 죽는 나>, <마음을 만들어내는 뇌의 시스템>, <뇌내현상>, <의식이란 무엇인가>, <뇌와 창조성>, <뇌 속의 인생> 등등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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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애매함’의 예술
- 세계는 ‘의식’을 안 가지려고 한다?
- ‘개성’을 지탱하는 패러독스
- 현실과 가상의 가장자리에서
-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이끌어가서
- 무한과 공백
- ‘가치’는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
- 노여움에 대해서
- 총합적 지성과 전문적 지성
- 너는 아직 ‘신’을 죽이지 않았다
등
▣ Short Summary
“앗 그랬구나!”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사고방식이 바뀌는 상쾌한 발상!
일본 뇌과학자가 진실 추구의 방법을 제시한다.
기하학의 문제에서 단 한 줄의 보조선을 긋기만 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듯이,
‘사고의 보조선’을 그어 주면 한 눈에 관계가 없는 것들 사이에도 맥락이 있다는 것을 발견
하게 되고,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 보이게 된다. 그리고 이 세상의 수수께끼를 푸는 새로
운 시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지(知)의 디플레이션’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일본에서 때로는 분노하면서도 ‘진실’을 알기
위해 탐구를 계속 하는 저자의 열정적인 사색의 과정이 바로 이 책이다. 자유롭고 경쾌하면서도
끈질기게 생각하는 힌트를 제시한다.
-상세 내용-
요즘 사람들은 알기 쉬운 것만 자꾸 추구하게 되었다. 난해한 책을 읽거나 진지하고 끈질기고
본질적인 일은 잘 생각하지 않게 됐다. 유식한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이와 같은 현상
을 저자는 ‘지(知)의 디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이 현상에 대해 저자는 분노하지만, 최근
들어 사정이 조금 다르게 보이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올바른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열정이 아닌가라는 생
각을 저자는 하게 된 것이다.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유식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
라, 문제는 그것이 어떤 열정으로 지탱되어 있는 지다.
살아갈 열정, 앞으로 내딛는 의지, 그 질이 중요하다. 만약 학문에서 기세가 사라지고 있다고
하면, 그것은 악질이고 가치가 없는 문화가 퍼져서가 아니라, 단순히 학문 자체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고 있어서다.
열정을 지탱하는 것은 ‘진실’이어야 한다. ‘진실’에 감동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과거에 멋진
위업을 남겨 준 위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다. 그와 같이 마치 아이들처럼 질문하는 마음이
학문에서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선동할 수 없고, 결국에 시들어 떨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진실’ ‘소중한 일’ ‘알고 싶었던 일’ ‘그러기 위해서는 전력을 다 해도 후회 없다’.
이와 같은 ‘감정의 에코로지’야 말로 탐구하는 마음을 지탱한다.
열정은 결국 산다는 것에 유래한다. 산다는 것은 교류하는 것이다. 폭넓게 바라보는 것이다. 그리
고 때로는 규칙을 무시하는 일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마음이란 무엇인가? 물질과 정신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남의 마음을 진심으로 알 수 있는 것일까? 하늘은 왜 파란가? 물은
왜 차가운가? 진리란 무엇인가? 궁극적인 대답은 있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죽어 버리면 살았을
때의 모든 시간은 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
진정한 것을 알기 위해, 학문에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저자는 이 책에서 ‘사고의 보조선’을
끗는다.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탐구하는 나날, 저자는 다양한 학문과 연계를 시켜서 학문을
뜨겁게 만들고자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지(知)의 디플레이션’은 과거의 유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우리는
다시 ‘지’를 총동원해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아마존 서평-
- 저자는 이 책에서 ‘뇌와 마음’이나 ‘물질과 형이상’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자연 언어와 감
정을 예로서 내세워서 보조선을 그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의논되고 있는 내용보다
논리전개가 더 재미있다. 예술과 과학, 어느 분야에도 정통한 저자이기에 다른 사람들이 따라갈
수 없는 독자성을 느끼게 해 준다.
- 뇌 과학자의 사고방식을 알아보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으나, ‘사고의 보조선’이란 ‘살아갈
열정’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 그 자체이며, 저자의 ‘학문을 뜨겁게 만들고 싶다’라는
강한 메시지가 전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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