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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이 태어날까 |
Weekly 58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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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なぜ男は女より多く産まれるの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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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요시무라 진 (吉村 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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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치쿠마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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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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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8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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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무라 진 (吉村 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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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티쉬 콜롬비아 대학 연구원, 임페리얼 칼리지 개체군 생물학 센터 연구원 등을 거쳐 시즈오카 대학 창조과학기술대학원 교수 및 뉴욕주립대학 겸임 교수, 치바대학 객원교수.
전공은 수리생태학으로 주로 진화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1987년 발표한 환경불확정성의 논문이 진화이론연구의 제1인자인 영국의 메이나드 스미스가 쓴 네이처지 리뷰에 인용되어 영미권에서도 일약 주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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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장 소수 매미와 절멸회피의 진화
2장 생물의 수의 신기함 –기하평균을 생각하다
3장 리스크에의 적응 – 살아남은 자들의 원리
4장 남자가 많이 태어나는 이유 –절멸회피의 원리
5장 생물들의 공생 – 경쟁인가 협력인가
6장 절멸을 피하기 위한 행동
▣ Short Summary
모든 것은 ‘살아 남기’ 위한 것.
경쟁에 이길 수 있는 강한 자가 아니라,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자만이 멸종을 피할 수 있다. 소수 매미, 나비, 인간 등의 ‘그럭저럭’ ‘지지 않는’ 전략을 통해 ‘전멸 회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진화론!
요상하게도 이 세상에 태어나는 남녀 비율은 남자 아이 쪽이 항상 높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연선택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왜냐하면 남녀가 비슷한 비율로 태어나는 쪽이 커플의 수를 늘려 더 많은 자손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연선택설로 설명 되지 않는 현상은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들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의문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저자는 이 문제에 대해 ‘경쟁상대를 어떻게 배제하여 살아남는가’ 라는 종래의 진화이론에 더하여, ‘변화 변동하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전멸을 피할 수 있는가’ 라는 시점으로 진화이론을 주장하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어떻게 전멸을 피할 수 있는가 라는 시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어떤 환경에서 ‘가장’ 강한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그럭저럭’ 강한 것이다. 어느 환경에 가장 강한 것은 아주 가끔 일어나는 파괴적인 환경 변화를 고려하거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론적으로 전멸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저자는 중학생 정도라면 알 수 있을 간단한 수학으로 모델을 성립해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어쩌면 ‘진화론 따위, 내 일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전혀 상관없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 신선하다.
생물의 개체수를 ‘자본’ 전멸을 ‘도산’으로 바꿔 읽어본다면 어떨까.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전멸 회피의 시점에서 본 투자와 경영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 흥미롭다.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라는 환경에서 그야말로 격변하고 있는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이 읽어볼 만한 가치를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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