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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
Weekly 67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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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自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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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스에이 아키라 (末井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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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아사히 신문출판 (아사히 신문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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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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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6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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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에이 아키라 (末井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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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8년 출생. 캬바레의 간판 그리기,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거쳐 셀프 출판(현 뱌쿠야쇼보 白夜書房) 설립에 참가. ‘위크앤드 슈퍼’ ‘사진시대’ ‘파친코 필승가이드’등의 잡지를 창간. 2012년 뱌쿠야쇼보를 퇴사, 현재는 프리랜서로 편집, 집필 활동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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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진과 자살
엄마의 자살
이지메와 자살
세상과 자살
관광기분으로 피난지 순례
남아있는 자
항의의 자살
잠들지 못하는 밤
돈과 자살
두 사람과 홈리스
아키타현의 우울
우울증과 자살
자선의 시선
성서와의 만남
완만한 자살
병과 자살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 Short Summary
엄마의 자살로부터 60년.
전설의 편집자가 서슴없이 써 내려간, 분명 죽는 것이 바보스럽다 느껴지는 책.
“뻔하지 않은 말들이 발끝에서부터 전해져 뱃속 깊이 울린다. 내일 조금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될 것이다.” _이토 세이코(작가)
“친절한 저자가 친절하게 이야기하는 자살의 책” _니시하라 리에코(만화가)
저자가 7살 때, 그의 엄마는 젊은 남성과 함께 다이너마이트로 자살했다. 그 후, 자신은 도박에 빠져 큰 빚을 지기도 하고, 여자문제 등으로 많은 트러블을 겪었다.
지금은 전설의 편집자로 알려진 저자의 젊은 시절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엄청난 사건 사고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한다. 독자는 그저 웃다가 힘이 빠질지도 모른다. 큰 고민을 떠안고 있던 사람도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분명 죽는 것이 바보스럽다고 느껴질 것이다.
자살하는 사람은, 타인을 밀어내는 것이 불가능한, 성실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느끼고 있던 삶의 괴로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 자살한 사람을 제대로 애도하는 것으로 사회는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단언한다.
자살은 눈을 돌리고 싶게 만드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그래도 ‘웃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한 사람이라도 더 자살한 사람에 대해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 때문인지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사실 사회에서 조금 벗어난 사람들이지만 모두 매력적이다.
“세상은 자살에 대해 차갑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살과는 관계없다고 생각하겠죠. 또는 자살을 화제로 떠올리는 것은 기분 나쁘고 싫다며 눈을 돌릴 겁니다.
결국 자살하는 사람은 경쟁사회의 ‘루저’로 정리되고 맙니다.
죽은 자를 마음으로 애도하고 못 본 척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든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실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니까요.”
_저자 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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