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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독서론 |
Weekly 70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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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街場の読書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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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우치다 타츠루 (内田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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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오오타출판 (太田出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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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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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41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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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치다 타츠루 (内田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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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났고 도쿄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고베여학원대학의 명예교수. 무도(武道)와 철학을 위한 배움의 공간인 개풍관(凱風館)을 열어 새로운 학습공동체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프랑스 현대사상, 무도론, 영화론, 공부론에 대한 글을 써왔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 『하류지향』 『스승은 있다』 『일본변경론』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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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문예 책장
2장 인문 책장
3장 우치다 책장
4장 교육 책장
5장 저작권 책장
6장 표현과 응용력
‘세계의 끝’에 읽는 이야기
■ Short Summary
책은 왜 필요할까.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지성은 어떤 독서로부터 태어나는가.
21세기와 그 이후를 살아 가기 위해 읽는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최강의 독서 에세이.
“우리들은 문학을 통해 지금의 자신과는 다른 신체 속으로 흘러 들어가 여기와는 다른 세계에서, 여기와는 다른 공기를 마시며, 상상을 초월한 쾌락을 영위하기도 하고, 고통에 맞서기도 한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세계에서 벗어나 타자들의 안으로 들어간다. 그 경험이 가져오는 해방감과 쾌락, 그러므로 인류는 문학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현대사상과 무도론, 교육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행동하는 지성’ 우치다 타츠루의 독서 에세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저자의 인기 블로그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과 여러 매체에 실렸던 기고문 중에 ‘독서’와 ‘표현’에 관한 글들을 엄선하여 대폭 가필과 수정을 거친 것들이다.
전작들처럼 이 책 역시 단순한 독서 에세이라기 보다는 문학, 언어, 교육, 저작권 등 다양한 문제를 넘나들며 명쾌하고 자유로운 발상을 보여준다. 분량이 상당한데도 읽고 있으면 저절로 독자의 기분은 상쾌해질 것이다.
지금까지 별 생각이 없었던 분야라 하더라도 논리의 발전이나 전환, 순식간에 깨달음을 주는 탁월한 문장도 감탄스럽다. 무슨 책을 쓰든 사람의 마음을 치는 무언가를 갖고 있는 저자임에 틀림 없다.
*본문 중에서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자신이 쓴 것을 읽히길 원한다면? 그런 사람에게 최우선 과제는, 어떻게 하면 독자가 이 메시지는 ‘나를 향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지성의 기능이라는 것은, 알기 쉽게 말해서 ‘누군가를 지적으로 죽일 수 있는 무기로서의 높은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성능은 지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타인을 해쳐서는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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