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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존여비라는 병 |
Weekly 76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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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男尊女卑という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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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가타다 다마미 (片田 珠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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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겐토샤 (幻冬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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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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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6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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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타다 다마미 (片田 珠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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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가타다 다마미 (片田珠未)는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오사카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인간·환경연구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정신과 의사이자, 인간·환경학 박사로 프랑스 정부 장학금을 받으며 파리 제8대학 정신분석학부에서 라캉의 정신분석을 공부한 후 전문연구과정 수료증서(DEA)를 취득했다. 정신과 의사로 다양한 환자를 진료하면서 쌓은 임상경험을 토대로 타인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와 그들로 인해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의 심리 구조를 분석해냈다. 더불어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정신과학적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TBS 《선데이 모닝》, TV아사히 《슈퍼 J채널》 등 TV방송에 출연하고 《산케이 신문》에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 저서로 《무차별살인의 정신분석》 《1억 총 미성숙사회》 《1억 총 우울사회》 《정의라는 이름의 흉기》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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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어떤 언동에 표현되는가
2장 남성 우위를 용인하는 사회심리
3장 남성우위는 무의식인가, 학습된 것인가
4장 남녀평등관의 변천
5장 남녀의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6장 남존여비의 소용돌이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 Short Summary
남존여비는 왜 사라지지 않는가.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운 남자와 여자,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새로운 남녀해부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아내를 무시하는 남편, 남자 책임자를 불러달라고 외치는 손님, 여자 상사에게 반발감을 느끼는 남자 부하. 그리고 여성의 결혼, 육아, 가사를 둘러싼 사회의 무언의 압박…….
남녀평등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요즘에도 사회 여기 저기에서 아직도 남성 우위, 여성 혐오 문제를 바탕으로 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사라지기는커녕 최근 몇 년간 더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저 불황과 사회 불안정을 원인으로 삼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저자는 그 원인을 인간의 무의식으로 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의외의 심리적 병리를 파고 들었다.
여성 혐오로 이어지기 전에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남성이 여성을 자기보다 아래의 존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런 사고의 대부분이 무의식 중에 일어난다고 한다. 왜 남자는 여자를 무시하는 것인가.
남성은 어렸을 때부터 ‘남자니까’라며 남성성을 이유로 욕망을 억눌릴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괴로운 일이 생기면 그 감정을 신체적으로 자신보다 약한 여성에게 드러내고, 분한 기분을 잠재적으로 갖게 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여기에는 남성이 여성에게는 없는 페니스를 통해 자신감과 우월성을 갖는다는 프로이드의 이론도 덧붙여진다. 왜 여성에게 페니스가 없는가를 따져 보았을 때 ‘벌을 받아 서거 당한 존재’라고 이해하기 때문에 동시에 자신도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강한 불안이 생기게 된다. 우위성과 상실의 공포. 그 사이에 낀 존재가 바로 여성을 멸시하는 남성이라는 것이다.
다소 황당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이론으로부터 세상의 마마보이가 많아진 이유, 여성을 무시하는 남성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버리는 여성들, 또한 남성처럼 강해지고 성공하겠다고 기를 쓰는 일부 여성의 심리까지 설명할 수 있으며 그 주장은 분명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사회는 단번에 바뀌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내 몸은 내가 지킬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 책에서는 ‘여성은 자신의 욕망을 무시하지 않을 것’ ‘바보 취급을 하는 남편은 거리를 둔다’ ‘도망갈 수 없는 좁은 사회에서는 무시한다’ 등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특히 타겟이 되기 쉬운 여성의 유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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