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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각박한 나라에서 아이가... |
Weekly 77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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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赤ちゃんにきびしい国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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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사카이 오사무 (境 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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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산린샤 (三輪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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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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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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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이 오사무 (境 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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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카피라이터, 미디어 컨설턴트.
1962년 출생. 1987년 도쿄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 I&S에 입사, 카피라이터로 활동.
그 후 프리랜서를 거쳐 주식회사 로봇, 주식회사 비디오 프로모션에서 근무. 2013년부터 다시 프리랜서로 활동 중.
블로그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론’(http://sakaiosamu.com/)이 허핑턴포스트 일본판에 게재되면서
미디어론부터 사회적인 테마까지 폭넓게 집필 중.
저서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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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赤ちゃんにきびしい国で、赤ちゃんが増えるはずがない
[목차]
1장 이 글을 쓰게 된 경위
2장 육아에 대한 취재를 시작해봤다
3장 이상적인 육아의 형태가 보이기 시작했다
4장 아기 낳기 힘든 나라는 바뀔 수 있다
5장 아기 키우기 좋은 나라로
*허핑턴포스트 일본판에서 ‘좋아요’수 17만회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동명의 기사가 단행본으로 나왔다.
현모양처로 살라고요? 미안합니다. 무리에요.
지금까지의 남녀평등은 여성이 남성이 되는 것이었다. 여성과 남성은 무엇이 다르고, 그것을 뛰어 넘어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지. 이 책은 바로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효율과 스피드가 우선시되는 도시 생활에서는 자연스레 육아보다도 ‘일’이 중요시되고,
아기와 엄마보다는 일을 하는 어른이 우선시되기 쉽다. 왠지 모르게 그런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 도쿄의 이야기가 서울과 똑같다는 것은 이제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와 직장인, 이 둘 사이에 우열을 가리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이다. 아마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 것이다.
민폐 따위 끼쳐도 좋다. 육아에 있어서는.
모두가 함께 생각해야 할 ‘아이에게 상냥한 나라 만들기’
저자는 블로그에 올렸던 동명의 글이 예상보다도 큰 반향을 일으키자, 직접 보육현장 및 아이와 사회, 엄마와 사회를 잇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취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사회 구조의 많은 부분을 전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그 과정과 결과를 모두 담고 있으며, 저자의 말대로 절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아니다.
무엇보다 도시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던 일본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낙관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실제로 저자가 취재한 ‘자주 보육’ ’공동 보육’ ‘보육사의 과외활동’등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닌 입장이라 더욱 솔직한 감상을 들을 수 있으며, 이상적인 육아 방법을 찾아 서로 협력하면서 노력하고 있는 일본 엄마들의 존재에 한국의 부모들도 분명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육아는 문외한이라고 밝힌 저자가 취재를 하면서 느끼게 된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데 저자의 글이 시종일관 통쾌하면서도 온정이 느껴지는 이유는 ‘애정과 양식을 갖고 있는 극히 보통의 아빠’의 글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기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편안한 자연스런 사회.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런 이상이 가까운 미래에 정말로 실현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독자리뷰]
- 이 책이 총리와 지자체장의 손에 닿을 수 있기를
- 만인에게 권하고 싶은 책! 탁상이론이 아니라 가깝고 구체적인, 감각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읽기 쉽고 분량도 가벼워서(아주 중요!)육아 중에도 금방 읽을 수 있다.
남편은 읽으면서 눈물까지 흘렸기 때문에 육아중인 아빠의 카타르시스를 채워주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 독특한 어조로 현재 상황을 지적하고 있어 이것이야말로 미디어의 역할이라고 느꼈다.
취재를 바탕으로 사실을 철저 하게 분석한 마지막 장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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