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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갖지 않는 삶 Weekly 27호
원제 : 「子供を持たない」という生き方
저자 : 요시다 아유미 (吉田 あゆみ)
출판사 : 다이아몬드사 (ダイヤモンド社)
출판년도 : 1967
페이지 : 241쪽
 
일본도서 > 여성.건강
요시다 아유미 (吉田 あゆみ)
1965년 태생. 도쿄(東京)도립 다치카와(立川)단기대학교 졸업 후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6년간 근무. 그 후 저널리스트 전문학교 야간부를 다닌다. 1992년부터 자유 기고인이 되어 여성지를 중심으로 집필활동을 개시한다. 몸과 마음의 관련성과 개개인의 풍부한 생활 스타일의 실현을 주된 과제로 하고 있다. 29살 때 결혼하고 남편과 둘이서 산다. 취미는 건강관리이며, 침, 뜸질, 호흡법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 목 차
제1장 우리가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이유
제2장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했던 부부
―아내가 불임환자. 체외 수정도 양부모가 되는 일도 포기. 등
제3장 스스로의 선택으로 아이를 가지지 않는 부부
―남편을 빨리 아이 아빠로 만들고 싶지만 결심을 하지 못했다. 등
제4장 아이를 가지지 않는 삶을 즐기기 위해서
―아이를 가질지 여부는 본인의 의사에 맡겨야 한다. 등

▣ Short Summary
여성의 결혼이 늦어지고 독신주의자도 늘면서 아이를 가지지 않는, 또는 못하는 여성들 수도 늘고 있다. 문제만 해결되면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후자와 달리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는 전자의 사고방식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양쪽 부부들의 삶, 생활 양식, 그리고 사고방식을 취재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저자는 불임 환자로 부부가 아이를 가지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왔으나,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다는 많은 현대 여성들에게도 눈을 돌리고 아이를 가진다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사회가 아이 없는 부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어떤 부담을 주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조사했다. 20대에서 60대의 아이가 없는 50쌍이 부부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서 그 답을 추구하고 있다.

31살의 전업주부인 후부키가 아이를 가지지 않는 이유는 2가지 있다. 하나는 어머니가 된다는 자신이 없다는 것, 또 하나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아내에 대해 남편은 강하게 설득을 하지 않는다. 나중에 아이를 꼭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아이를 가지면 어떤 식으로 키울 것인지를 생각하면 행복한 느낌이 든다는 그는 그러나 그런 희망들이 남성만의 희망이며, 직접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여성의 고생을 제외시키고 생각한 것이라고 한다. 후부키도 아이를 낳고 2, 3년간은 자신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꿈을 이루기까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언젠가 낳고 싶은 생각이 있다. 육아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지만 남편과 함께라면 좋은 육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와 달리 아이를 가질 생각조차 없는 사람도 있다. 계약직원으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야마구치는 32살이다. 남편보다 5살이 나이가 많지만 아이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없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의 인생 목표가 '엄마'라는 사람이 엄마가 되면 된다. 전혀 마음도 없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참아서 아이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남편도 마찬가지로 생각한다.
다만 그녀의 경우 어렸을 때의 부모와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받아서 아이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아버지가 집안 일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이와 여자랑 대화를 한다는 것이 사나이로서 창피한 일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가사노동을 어머니가 했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어머니만의 일이었다. 모든 것을 참고 사는 어머니를 보면서 그녀는 참고 사는 여자의 인생에 싫증이 나서 어머니의 역할을 거부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에 응한 부부들은 다 사회에서 아이가 없다는 이유로 때로는 편견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취재를 통해서 저자가 새로 발견한 것은 '아이를 가지지 않는 삶'이 결코 괴로운 것, 무서운 것, 외로운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흔히 하는 "아이가 없으면 나중에 나이를 먹고 나서 외롭다"는 말은 아무 근거도 없는 말이다. 아이가 없어도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자신들만의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자신의 아이가 없어도 아이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등, 각자의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각자 조금씩 외로우면서도 대체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이 아이가 있는 부부가 다른 문제로 조금씩 불행하고 외로우면서도 대체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과 다를 것이 없어 보였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까지 소수파인 '아이가 없는 삶'을 골라서 즐기기 위해서는 비법과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아이를 가질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 및 배우자다. 그 때 세상 사람들의 눈이나 의견 따위는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정말로 아이를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나중에로 미루고 있는지, 또는 영원히 필요로 하지 않는지를 자기자신과 깊이 생각해야 한다. 아무리 "여성에는 모성이 있다"고 할지라도 아이를 가지고 싶다거나 혹은 아니다는 의식은 본능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니고 있는 개성, 의사이자 적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아이가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 "부부 각자의 선택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예를 들어 취직을 할 것인지 여부, 어느 회사에 취직을 할 것인가, 어떤 스포츠를 취미로 할 것인가라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아이를 가진다는 것에 대해서도 덜 심각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아이를 인생의 목적으로 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아이가 있는 인생도 없는 인생도 즐거울 것이다. 어느 쪽이 되어도 인생을 즐겁게 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자신이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