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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비추는 밤의 고래 Weekly 104호
원제 : つきよのくじら
저자 : 토다 카즈요 (戶田和代)
출판사 : 스즈키 출판 (すずき出版)
출판년도 : 990910
페이지 : 28쪽
 
일본도서 > 기타
토다 카즈요 (戶田和代)
동경 태생.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동요가 동화로 이끌었다.
 

▣목차
없음

▣내용
『너희 아빠는 아주 대단한 고래였어!!
아빠가 물을 뿜으면 달까지 닿아서 비가 되어 내릴 정도였단다.
달밤에 엄마에게 들은 그 이야기를 아기 고래는 언제나 잊지 못했다.』
이 책은 아기 고래가 어느 날 사라져 버린 아빠를 그리워한 나머지 아빠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렸다. 드디어 고래는 꿈에 그리던 아빠를 만나지만, 그건 꿈이었을까!!
어렸을 때 느끼는 언제나 든든하고 커 보이는 아빠의 존재는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힘을 준다. 그런 아빠의 사랑을 일깨워 주며 항상 곁에 있어서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한 권의 책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커다란 고래가 등장하는 창작 동화이기 때문에 그림도 시원시원 큼직큼직 재미있다.

<내용의 줄거리>
엄마 고래와 아기 고래는 바다에 비춰진 달빛을 보고 대화를 나눈다.
『엄마 달은 얼마나 커요?』
엄마는 달빛 주변을 한바퀴 빙글 돌더니『글세 별로 크지는 않은 것 같구나.』
『엄마! 달은 얼마나 무거워요?』
엄마는 달빛을 등으로 떠받치더니『생각보다 가벼운걸!』
『엄마 달은 얼마나 멀리 있어요?』엄마는 물을 뿜어보았다.
다시 뿜어보고 또 뿜어보아도 달에 닿을 정도로 높지 않았다.
『아빠라면 알 수 있을 텐데...』
『아빠요?』
『너희 아빠는 아주 대단한 고래였어!!아빠가 물을 뿜으면 달까지 닿아서 비가 되어 내릴 정도였단다.』
『와!! 대단하다! 그런데 아빠는 어떻게 되신 거예요?』
『네가 아주 어렸을 때 상어 떼에게 습격을 당해서 우리들을 지키기 위해 제일 큰 상어에게 물린 채로 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버렸단다.』
『나! 아빠가 보고 싶어요!』고래는 그 이야기를 언제나 잊지 않았다.
고래는 성장해서 드디어 여행을 가게 되었다.
『엄마 건강하세요! 세계 여기저기의 바다를 둘러보고 아빠를 찾아볼 거예요!』
그러고는 넓은 바다로 나갔다. 바다로 나간 고래가 어느 날 천천히 수영을 하고 있는데 바다 거북이를 만났다.
『야! 정말 멋있는 고래인걸! 지금까지 내가 본 두 번째로 멋있는 고래야!』
『그래 첫 번째는 어떤 고래였는데?』
『음! 아주 멋있었어. 맞아! 맞아! 배에 커다란 상처가 있었어! 너무 커서 나는 섬으로 착각했을 정도야』
『아무래도 우리 아빠인 것 같아!』고래는 소리쳤다.
또 다시 어느 날 고래는 물개를 만났다
『넌 언젠가 본 아주 큰고래와 아주 닮았어!』
『그 고래! 배에 상처는 없었나요?』
『있었어! 있었어! 게다가 하늘에 닿을 만큼 아주 높은 물줄기를 뿜었어!』
『이 정도 에요?』고래는 물줄기를 뿜었다.
『아니, 훨씬 더 높아!』
고래는 세계 여기저기의 바다를 돌아다녔다. 그렇지만 어디에도 아빠는 보이지 않았다. -아빠! 벌써 돌아가신 걸지도 몰라!-고래는 슬프게 울었다.
그런 어느 날 고래는 피곤해서 꾸뻑꾸뻑 졸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어 떼에게 습격을 당했다. 『도와주세요!』
상어 떼들은 날카로운 이빨로 고래를 공격해왔다.
-이젠 글렀다. 아빠가 계셨었다면... 그때였다.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왔다.
『밑으로 내려가! 내려가! 아주 깊은 곳까지!』
고래는 밑으로 가라앉았다. 아주 깊은 바다 밑으로. 숨쉬기 힘들어도 필사적으로 가라앉았다. 큰 상어도 드디어 고래를 따라가기를 포기했다. 정신이 들자 고래는 둥둥 바다 위에 떠올라 있었다. 달이 밝게 비추고 있다. 그 때 뚝뚝 비가 내렸다.
『어! 달이 떠있는데, 이상하네!』
그리고 옆을 올려다보니 커다란 고래가 나타났다.
『많이 컸구나! 자! 나랑 물 뿜기 시합할까! 누가 저 달에 걸려있는 구름을 날려버리는지!』큰 고래는 물줄기를 뿜었다. 어린 고래도 뿜었다.
『그래! 그래! 참 잘 하는구나!』
고래는 너무 기뻤다. 구름이 사라지고 뚝뚝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마치 물줄기가 달까지 닿아서 내려오는 것 같았다.
다음 날 고래가 잠에서 깨자 큰고래는 사라졌다.
『어!! 정말 아빠였는데』
고래는 높이 물줄기를 뿜고 아주 넓고 넓은 바다를 헤엄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