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경제.경영
인문.사회
여성.건강
기타
소설
경제.경영
인문.사회
여성.건강
기타
소설
경제.경영
인문.사회
여성.건강
기타
소설
경제.경영
인문.사회
여성.건강
기타
아동
 로그인을 하신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위클리 메일을 받으시려면 위의 3가지 항목을 입력후 Weekly Letter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하나님도 부처님도 없다네. Weekly 210호
원제 : 神も佛もありませぬ
저자 : 사노 요우코 (佐野洋子)
출판사 : 치쿠마 서방 (筑摩書房)
출판년도 : 200311
페이지 : 186쪽
 
일본도서 > 기타
사노 요우코 (佐野洋子)
그림책 작가. 에세이 작가. 소설가. 1938년 중국 북경 출생. 무사노(武藏野) 미술대학 디자인과 졸업. 75년에 <아저씨의 우산>으로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추천상, 78년에 <내 모자>로 코단샤 출판문화상, 83년 <내가 동생이었을 때>로 신 니이미난키치(新美南吉) 아동문학상 수상 등
 

▣ 목 차
이것은 거짓말인가. / 고마워라 / 오늘이 아니어도 좋아. / 무지개를 보며 죽어라. / 목소리는 배에서 내뿜어라. / 평범하게 죽기. / 그런 것이. / 그것은, 그건 말야. / 그렇다면 좋겠지만. / 헛간, 헛간 / 보통이 아닌가? / 자, 어떻게 할까? / 아무 것도 알지 못했다. / 산 속 백화점 - 호소카와 / 할 수 있어요. / 타인의 소문 / 수수께끼의 인물(하야시씨) / 손으로 사다.

▣ Short Summary
거울을 보고, <설마. 거짓말이겠지. 이게 나라고?> 하며 놀라는 순간 외에는,혼자 있을 때 나는 도무지 몇 살일까.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흘러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어린 시절의 나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세계는 나와 함께 하고 있다. 60살이건 40살이건 <내>가 하늘을 보고 있는 것이다. 돌연 거미줄에 얼굴이 붙으면 놀라는 것은 70살이건 40살이건 지금도 마찬가지로 단지 <내>가 놀라는 것이다.
번잡한 도시의 교차로에서 초조해하면서 <제길~>하고 외치는 것은 30대이건 50대이건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 아니다. 다만 10대 시절에는, 인간은 40세를 넘으면 어른이라는 것이 되어 세상의 모든 일을 이해하며 어떠한 곤란에도 올바른 대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본문 중) 늙는다는 것, 죽음에 대해, 자연에 대해, 마을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느낀 것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집. 저자는 어느새 60을 넘어버린 자신을 마치 타인처럼 느껴가면서 하루하루를 담담하게 살아간다. 특별한 일도, 사건도 없는 나날이지만 인간이라면 다양한 생각과 감정에 매일 매일이 다르게 다가온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있는 모습 그대로를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과 즐거움이 빛나는 에세이집.

▣ 본문 엿보기
(p. 12 고마워)
대단히 맑은 하늘이다. 아직 지면에는 눈이 남아 있지만 겨울 코트를 벗어보니 안감이 없는 것처럼 봄이 성큼 다가왔다.
주변의 나무에 다가서면 작고 단단한 새싹들이 하늘을 향해 쑥쑥 자라고 있다.
길가에 늘어선 나무들은 단지 고목에 불과한 것으로, 마치 깡마른 할머니가 벌거벗
은 몸으로 목욕탕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지만 사실 나무는 정말 위
대하다.
봄이 다가오면 나무들은 눈 밑의 물을 끌어올려 늠름하게 새로운 생명의 준비를 한
다. 그렇게 자연은 위대하다. 핑계를 대지도 않고, 수선을 피우지도 않으면서 조용히 하지만 움트는 생명을 내뿜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 가을에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주머니가 봄이 되었다
고 아기처럼 뽀송뽀송한 피부가 되살아나지는 않는다. 한 겨울 겨우 넘긴 것으로 한층 훌륭한 아줌마가 될 뿐이다.
현관의 옆 화초의 새싹을 1mm 정도 손톱으로 잘라보면, 외부는 갈색으로 변해버리
지만 속은 선명한 연두 빛이 충만하다. 냄새를 맡아보아도 참 푸르다. 나도 푸른 시절이 있었던가. 내가 어린 새싹이 되는 것도 아닌데 배꼽 밑에서 피식피식 즐거워진다. 고맙습니다. 무언가에 대해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고맙습니다. 인간도 곤충과 닮은 것인지 봄이 다가오면 집에서 슬금슬금 기어나가고 싶어진다. 곤충도 지상으로 나오면 즐거울까? (이하생략)

▣ 아마존 서평
<<사노 요우꼬씨가 너무 좋아요.>>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해야하나. 문장도 명료하고 템포도 좋게 이 세상의 부조리, 인간의 불가사의함을 사정없이 언급하고 있어 단숨에 읽었다. 유쾌, 상쾌, 통쾌 혹은 강렬하다고 해야할까. 직설적으로 이 쪽의 마음을 울리게 하면서 기분 좋은 바람을 보내주는 책이었다. (중간생략) 사노씨는 그냥 살면서, 열심히 살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을 쓰고 있다. 그래서 사노씨는 오늘 죽어도 좋다고 말하며, 나이가 63세가 되어버린 것에 신비함을 배운다. <도무지 몇 살이 되어야 어른이 되는거야>라는 듯이. 남의 비위를 맞추며 아부하면서, 상대방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나에게는 하
나님도 부처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