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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우주 Weekly 272호
원제 : 羊の宇宙
저자 : 유메마쿠라 바쿠 (夢枕ばく)
출판사 : 문예춘추 (文藝春秋)
출판년도 : 200504
페이지 : 69쪽
 
일본도서 > 기타
유메마쿠라 바쿠 (夢枕ばく)
유메마쿠라 바쿠(夢枕ばく) 1951년 가나카와현 출생. 1977년 ‘기상천외’지에 ‘개구리의 죽음’을 쓰면서 데뷔. 작품으로 ‘음양사’, ‘마수사냥’, ‘시난’등.공식 홈페이지 http://www.digiadv.co.jp/baku 일러스트; 타무라 시게루(たむら しげる) 1949년 동경출생. 소년시절에 꿈 꿨던 공상세계를 소재로, 그림책, 만화,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tamurashigeru.com
 

▣ Short Summary


9월 중순. 날씨가 화창한 어느 날 오후였다.
산 속에 이렇게 조용한 초원이 있을 줄은 몰랐다.
초원의 사면으로 점점이 하얀 동물의 등이 움직이고 있다.
양이었다. 양이 초원에서, 제 멋대로의 장소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그 소년은, 경사면의 가장 높은 장소에 얼굴을 내민 바위 위에 앉아, 여유롭게 양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소년의 조금 옆에선 말이 역시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카자후족의 소년입니다’ 남자가 말했다.
‘여름 동안, 텐샨의 산 속에서 방목을 하면서 지내다가, 겨울엔 밑으로 내려온다고 합니다. 슬슬 그 이동 시기가 됩니다만.’
‘알고 있어, 칼’ 연로한 생물학자는 말했다.
매력적인 백발이었다. 그 백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100살은 넘을 듯한 상당한 연령이지만, 나이를 짐작하기는 힘들다. 주름으로 가득하지만, 눈은 신기하리만큼 젊게 반짝이고 있었다.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눈이었다.
그 눈에는 소년에 대한 호기심과 지적인 빛이 가득했다. (이하 생략)

그리고 그 노년의 생물학자는 소년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는데……
카자후족의 소년과 저명한 물리학자가 텐샨 산맥의 산기슭에서 우연히 만나, 우주의 진리에 대한 서로의 세계관을 이야기한다.
98년 고단샤에서 간행되었던 것이 디자인 등을 새롭게 해서 다시 부활했다.


▣ 아마존 서평


*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
텐샨의 산 중에서 방목하는 카자후족의 소년과 100살이 넘은 천재 물리학자의 유쾌한 문답. 일러스트 작가의 심플하면서도 우주의 넓이를 느낄 수 있는 그림과 유메마쿠라의 단편이 잘조화를 이뤄 아주 독특한 그림책이 된 것 같다.

‘그 빛이라는 거 말인데요, 난 더 빠른 것을 알고 있어요’
소년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뭐지 그게?’
‘우리 할아버지’
‘응?’
‘정확하게 말한다면, 아버지가 아버지가 되었을 때라 해야 하나’

이 대화가 무슨 소리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기 바란다.

* 2005년 베스트 타이틀, 꼭 읽어보세요!
이 책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이 세상에 있는 몇 천 권, 몇 만 권 있는 물리학 책보다도 이 책이 가장 ‘우주’에 가깝다.물질의 존재에 대해, 공간에 대해, 시간에 대해, 그리고 이 우주를 지지하는 진리에 대해 들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나자 머리가 멍해지는 감동을 느꼈다. 당신도 꼭 이 감동을 느끼기 바란다. 책의 띠지에 쓰여진 말처럼 ‘진리는, 항상 심플하다’ 이 책을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