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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다는 정이랍니다. Weekly 359호
원제 : 知より情だよ
저자 : 와타나베 준이치 (渡辺淳一)
출판사 : 신쵸샤 (新潮社)
출판년도 : 200707
페이지 : 202쪽
 
일본도서 > 기타
와타나베 준이치 (渡辺淳一)
와타나베 준이치(渡辺淳一) 1993년 홋카이도 출신. 의학박사. 58년 삿포로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모교의 정형외과 강사로 근무하면서 소설을 집필. 작품은 초기에는 의학을 소재로 한 것에서 역사, 전기적 소설, 남녀간의 본질을 그린 연애소설 등 다채롭고, 의학적인 인간의 인식을 바탕으로 화려한 현대 로망을 그리는 작가로 항상 문단의 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70년 <빛과 그림자>로 나오키상 수상. 80년 <먼 낙일> <나가사키 러시아 유녀관>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 그 외 자수 수상경력 및 저서 <모두 큰 일이다>, <실락원>, <사랑의 유형지>등 다수의
 
▣ 목 차
- 무엇이든 병으로.
- 여배우 부재
- 적당히 살아가는 것
- 지식보다는 정입니다.
- 자연치유력
- 핑크 천사
- 소년의 죽음으로 생각한다.
- 도시의 고독
- 현대 섹스리스
- 수면력
- 잠들지 못하는 사람
- 유행작가란?
- 원작과 영화의 사이
- 섹스의 불만
- 뒤늦은 축제가 되지 않도록
- 자기도취라는 재능
- 둔감한 것은 재능 등

▣ Short Summary
최근에는 ‘등교거부, 은둔생활, 부모를 죽이는 아이들’이라는 말을 들어도 설마 하면서 놀라지도 않고, 농담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사회적인 증상들을 일단은 무엇이든 병으로 만들어버리려고 하는 것 또한 병일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최근에 남성에게 갱년기장해가 늘었다고 하는데, 그 체크리스트를 보면 ‘잘 지친다’, ‘요통 혹은 수족의 관절이 아프다’, ‘머리가 무겁다’, ‘어깨 결림이 있다’…… 등으로 50대가 되면 누구든 3~4개 이상의 증상은 가지고 있을 법한 사항들이다. 그런데 일단 갱년기장해라고 말하면 뭔가 대단한 문제처럼 생각되는데 그것은 너무 과한 것은 아닐까?

이처럼 최근 <둔감력>으로 사회적인 유행어까지 만들어낸 저자 와타나베 준이치는 이번 에세이를 통해서도 수면에 대해, 도시의 고독에 대해, 자아도취에 대해, 영화에 대해서 등등 다양한 자신의 의견들을 피력한다. 무엇보다 논리와 지식보다는 일단은 감수성을 몸에 익히라고 강조한다. 지식편중의 교육에 대해 고언을 바치는 표제작을 비롯해서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부부에게 권하는 놀이, 또 어디에서건 잘 잘 수 있는 수면력의 중요함 등등 베스트셀러 <둔감력>의 실천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의 독특한 에세이를 읽다 보면 늘 비슷했던 일상은 조금은 다르게 보일지도 모르며, 또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삶의 지혜들은 당신에게 큰 삶의 변화를 초래하게 될지도 모른다. <주간 신초>에 연재되었던 에세이 모음집.

▣ 아마존 재팬 서평
왠지 좀 무거운 책은 읽기 싫고, 가볍게 혹은 기분전환이 필요해서 전혀 다른 것에 관심을 가져보고 싶을 때, 이럴 때 권하고 싶은 에세이집이다. 주간 신초에 연재한 에세이의 1년 분이라고 하는데, 연재이기 때문에 어떤 테마든 일단 몇 페이지 안에서 이야기가 완결되는 것이 좋다.
와타나베 준이치가 쓰는 에세이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남자와 여자’에 대한 것이 많다. 중년부부에 대한 고찰은 정말 뛰어나서, 지금부터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남자는 기초체력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가 더 울컥하기 쉽다는 것도 재미있다.
정년후의 남편은 ‘대형 쓰레기’ 혹은 ‘산업폐기물’이라고 한다. 이건 저자의 말이 아니라 <부부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는 모임>의 리더가 한 말 같은데, 지금부터 정년 후를 준비하면서 그런 ‘폐기물’이라는 말만큼은 듣고 싶지 않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옆 사람과 가볍게 다가서도 또 가볍게 물러설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분명 때로는 몇 시간이나 아무 말도 없이 가는 것도 어찌 보면 참으로 부자연스럽다.
자신의 건강법으로는 자신의 신체가 장기를 칭찬해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전에 어디선가 들은 바 있는데 이는 바로 실천해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