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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 |
Weekly 19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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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andstr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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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야노쉬 (Janos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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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멀린 베를래그 (Merlin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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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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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8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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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노쉬 (Janos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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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노쉬라는 필명을 가지고 있는 저자 호르스트 에커르트는 1931년생으로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 몸소 가난과 전쟁을 체험한 그는 독일로 이민 와 뮌헨 예술 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독일에서는 그는 리틀 타이거라는 캐릭터로 유명해졌으며, 그의 아동서들은 거의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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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뛰어난 심리 묘사, 긴박하지 않으면서도 긴박한 전개, 독일 최고의 일러스트 작가 야노쉬(Janosch)의 성인을 위한 동화.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한 늙은 남자가 한 젊은 여자와 바닷가를 여행한다. 늙은 남자, 칼은 끊임없는 사랑과 둘이 같이 머물 수 있는 평화로운 공간을 갈구하지만, 젊은 여자 엘리아는 오로지 모래사장에만 있고 싶어한다. 이 둘은 서로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둘은 모두 서로를 사랑한다지만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다. 사랑은 행복도 안겨주지만, 바라보는 곳이 서로 다른 그들의 모든 것을 채워주지는 못한다. 그리고 그 사실은 서로에게 고통을 안겨다 주는데... "어디든 떠나요. 태양이 비치는 그곳으로. 이제 비도 그쳤고, 난 구리빛 피부를 갖고 싶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 뭐타고 가죠? 당신이 운전하고 갈래요? 비행기타고 갈까요? 태양이 작열하는 바닷가, 그곳이 나를 부르고 있단 말이에요."
우리 모두의 인생이 이런 것이 아닐까? 너와 내가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같지 않은데, 어떻게 '사랑'이 우리 모두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비단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사랑만이 아니다. '나이 든다는 것'은 또 어떤 의미일까? 나이가 들면서 비로소 현명해지지만 그럴수록 사회의 주변으로 밀려나야 하는 현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 벌어지는 남녀간의 여러 에피소드들은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곧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사랑과, 삶과, 죽음에 관한 슬프면서도 동시에 재미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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