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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 사람 나랑 결혼하고 싶어해! |
Weekly 31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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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u secours, il veut m’épous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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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아녜스 아베까시스 (Agnès Abécas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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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깔망레비 (Calmann-lév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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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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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7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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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녜스 아베까시스 (Agnès Abécas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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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녜스 아베까시스: 1972년 생으로 파리에 살고 있다. <아녜스 아베까시스의 익살수첩>이라는 이름으로 글쓰기를 시작한 작가는 프랑스 방송 까냘 플러스에서 방송작가로도 일하고 있으며 기고가이다. 첫 번째 소설 <젊은 이혼녀의 불행>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저자의 두 번째 소설로, 현재 프랑스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www.agnesabecas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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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ury
길에서 마주치는 도도한 아가씨에게 한번 물어보자. ‘여자들은 언젠가는 결혼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아마 대부분은 응답이 예스일지도 모른다. 이미 결혼해봤던 여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데보라는 현재 앙리라는 새로운 애인과 만나고 있다. 천성이 쾌활한 데보라는 무슨 일이든 낙천적이다. 이것저것 쑥덕거리며 잡담하기를 좋아하고, 지독한 질투심이 있는데다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감정 조절이 어려운 드문 여자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앙리는 다혈질의 데보라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앙리는 점차 결혼이라는 환상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렇지만 데보라에게 결혼은 우습지도 않은 말일 뿐이다. 데보라는 결혼을 잘 안다. 결혼, 이미 시도해봤다. 데보라에게 결혼이 주는 의미는 너무나 확실하다. 내 친구 다프네는 임신중인 젊은 새댁이다. 곧 순식간에 아기엄마가 되고 눈깜짝할 사이에 할머니가 되어 버릴 것이 분명하다. 록산느! 그 아름답고 화려했던 모델이었지만 출산 이후 엑스라지 사이즈가 되어 집에서 빈둥거리는 남편과 함께 살면서 옛날의 영광을 그리워하고 있다. 결혼을 결심하기엔 너무나 망설여지게 하는 주위의 친구들에 둘러싸여있는 데보라, 과연 이 모든 ‘참담한 실패작’들에도 불구하고 앙리의 간청을 받아줄 수 있을까?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수다속에서, 평범하지 않은 데보라의 일상을 들여다 보며 속 시원히 웃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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