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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불붙이기 |
Weekly 32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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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llumer le Ch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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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바바라 꽁스탄틴 (Barbara Constant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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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깔망레비 (Calmann-lév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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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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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6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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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바라 꽁스탄틴 (Barbara Constant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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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이 책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면 맨 처음에는 서로를 매우 사랑하는 레이몬드와 미느가 있다. 그러나 레이몬드는 고양이 바스토스만 보면 살묘충동을 느끼곤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스토스가 영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도도하게 굴기 때문이다. 바스토스는 나름의 철학이 분명한 도도한 고양이이다. 또, 레이몬드는 7년 전부터 딸 조제트에게 화가 나 있다. 왜냐하면 조제트가 말을 듣지 않고 멍청이 마샬 녀석과 결혼해 버렸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아토피 증세가 있는 조제트의 아들덕분에 레이몬드는 치료를 자처하며 손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 레이몬드는 나름대로 치료에 재능이 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미느가 피아노를 칠 때 손자녀석에게 훌륭하게 돌팔이 의사의 임무를 완수하곤 한다. 이 책은 주인 레이몬드의 담뱃갑을 잘근잘근 씹으면서 어린시절을 보낸 말하는 고양이 바스토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열살짜리 알코올중독인 폴의 이야기이고, 장례식에서 고객의 사진을 찍는 장의사 피에롯의 이야기이다. 또한 할아버지의 손길을 마다하지 않는 사랑스러운 아기 레미의 이야기이고, 아무도 먹고 싶어하지 않는 쥐고기 파이를 만드는 마리 로즈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70개의 단편은 우리의 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그러나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은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의 일상에는 나름대로의 이유와 철학이 있다. 그리고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돌고 돌다 보면 결국 하나의 실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서두르지도, 비판하지도 않으면서 수 많은 등장인물들의 거동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일상 속에 빠져들어 깊은 공감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책은 현재 아마존 프랑스에서 11,474 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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