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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설 |
Weekly 32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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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Un Roman Rus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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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엠마뉘엘 까레르 (Emmanuel Carrè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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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에디시옹 뻬오엘 (Editions P.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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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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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5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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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뉘엘 까레르 (Emmanuel Carrè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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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뉘엘 까레르는 콧수염, 겨울아이 등의 작품으로 프랑스 비평가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으며 작가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1995년 겨울아이로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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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사랑하는 여자가 있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할아버지에 대해 좀 더 많이 자세히 알 수만 있다면 정말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공포와 광기가 내 일상을 짓눌러왔고, 지난 소설 『적』을 출간한 이후로는 계속해서 이어가기가 힘들었다. 나는 탈피해야만 했다. 1944년, 할아버지는 비극적인 삶을 마감하며 실종되었다. 우리는 할아버지가 전쟁에 참여했다는 죄로 아마 실형을 받았을 거라고 추측하기만 할 뿐이다. 밤마다 유령이 우리 가족에게 나타난다는 것은 우리 어머니의 오랜 비밀이다. 이 유령을 쫓아버리려고 나는 위험한 도로를 따라 걸어갔고 그 곳에서 나는 러시아인 마을을 발견했다. 어디인지 모를 곳의 한가운데에서 나는 무슨 일이든지 일어나기만을 바라면서 오래도록 머물렀다. 그리고 정말로 사건이 벌어졌다. 정말 무시무시한 범죄가 일어난 것이다…
광기와 공포는 계속해서 나를 덮쳐왔고, 내 일상을 끔찍해졌다. 나는 애인을 위해서 에로틱한 소설, 그래서 현실을 탈피할 수 있을만한 이야기를 써왔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현실이 우리의 사랑과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엠마뉘엘 까레르는 콧수염, 겨울아이 등의 작품으로 프랑스 비평가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으며 작가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출간이 되기도 전부터 전 세계8 개국 이상으로 팔려나갔다. 현재 아마존 프랑스에서 183위를 기록하며 열풍을 예고하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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