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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사고 |
Weekly 37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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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Un Homme Accident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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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필립 베송 (Philippe Bes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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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로베르 라퐁 (Robert Laffo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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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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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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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베송 (Philippe Bes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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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마을인 샤랑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필립 베송은
1984년 보르도의 몽테뉴 고등학교에 들어간다. 에꼴 쉬페리외르 드 꼬메르스에 들어가려고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준비한다.
1989년 9월에 파리에 정착하고, 그 곳에서 법학자로서의 경력을 쌓아간다. 그리고 사회법을 가르치기도 한다. 1999년에 첫
소설, '남자들의 빈자리에서'를 발표하고, 그의
첫 설은 2001년 아카데미 공쿠르에서 수여하는 엠마누엘 로블레 상을 수상한다. 그 뒤를 이어 발표한 '그의 형'은 페미나 상
후보에 올랐다. 2002년 1월 영화인인 빠뜨리스 쉐로는 그에게 '그의 형'을 영화화하는 것에 대해 제안한다. 그의
세 번째 소설인, '계절의 뒤'는 2003년 RTL-Lire 그랑프리를 수상한다. 같은 해, '이탈리아의 소년'을 출간한다.
'내가 버려졌던 순간'은 그의 여섯 번째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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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ury
1991년의 어느 날 아침, 한 남자 시체가 발견되었다. 나이는 20세, 특별한 점 없이 수첩에는
‘잭 벨’ 이라는 이름을 남기고 죽어 있었다. 서른 살의 수사관이자 비벌리 힐즈 지역을 담당
하는 경찰관인 주인공은 이 사건을 담당하면서 메모에 남은 ‘잭 벨’ 이라는 인물을 찾아간다.
잭 벨은, 현재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남자 스타로 각광받는 배우이다. 경찰은 그를 보자마자 잘
생긴 얼굴, 젊음, 망가진 장난감 같은 모습에서 묘한 매력을 느꼈다. 경찰로서 잭 벨에 대한 수
사를 진행했지만,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끌림을 느껴 서로에 대한 감정이 싹 트고 있었다. 수
사관은 스물 셋에 결혼해 아내가 있었으며, 태어날 아기도 있었다. 이 전에는 한번도 남성에 대해
매력을 느껴본 일이 없는 평범한 남성 가장이었다. 열네 살에 이혼한 어머니를 따라 로스 엔젤레
스로 이사를 왔고, 학업을 마치고 근무하기 가장 편한 지역인 비벌리 힐즈에서 별다른 큰 사고 없
이 경찰업무를 맡아왔다. 그러다가 그의 인생에 갑작스럽게 날아든 잭 벨이라는 인물에 대한 감정
이 사랑으로 이어진 것이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잭 벨에 대한 욕
망은 통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우발적인 사고이긴 했지만 ‘사람을 죽였다’는 잭 벨의 고백을
듣고도 상부에 알리지 않고 그를 감싸준다. 경찰로서의 의무도 포기하고 결국 잭 벨과 함께 도피를
하게 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도피 중, 잠든 화자를 곁에 두고 잭 벨을 결국 자살하고 만다.
이 소설은 화자가 사건이 발생하고 1년이 흐른 후에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들려준다. 경찰의 임무를
저버렸지만, 경찰에서는 그의 명예를 고려해 범인 은닉죄를 사면하고 경찰직만 해임하는데 그쳤다.
주인공은 잭 벨을 만나고 딱 1년이 되는 날 비행기에서 날짜를 확인하며 지난밤 꿈에 나왔던 잭 벨
을 회상한다. 인간관계와 내면의 감정 흐름에 집중하는 작가 필립 베송의 신작으로, 출간 직후 톱
10의 순위를 지키며 판매되었다. 이번 작품은 특히 ‘간결한 어휘와 감정분석이 탁월하다’는 독자
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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