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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엘의 왕 |
Weekly 38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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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e roi de Kah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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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티에르노 모네넝보 (Tierno Monénem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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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쉐이으 (Seu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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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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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6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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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에르노 모네넝보 (Tierno Monénem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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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19세기, 올리비에 드 상데르발은 대대로 공학자 및 화학자를 배출해온 마르세이유의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한참 식민지 건설로 이슈가 불거지던 당시 상황 때문에, 올리비에는
어릴 적부터 머나먼 아프리카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았다. 집안의 친척들의 여행담과 모이
기만 하면 언제나 화제가 되곤 했던 검은 대륙의 신비로움을 접한 그는 자연스레 아프리카
에 매료되었다. 놀이를 할 때에도 마치 아프리카의 산과 들을 정복하듯 개울을 넘고 숲을
지나는 상상을 하곤 했었다. 올리비에는 언젠가 아프리카에 가리라 하던 다짐을 넘어서
‘그 미지의 땅의 새로운 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아내를 만나 결혼도 했으며, 두 자녀까지 둔 올리비에는 1879년 9월 아프
리카 서북부 푸타 잘롱 지방으로 가는 배를 탔다. 그곳의 유일한 백인이 된 올리비에는 흑
인과 백인이 어우러져 사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일념이 있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사
건이 발생했지만, 이 지역에 20년간 머무르며 자신의 소임을 마쳤다. 예메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현지인들과 우정을 쌓고 공식적으로 현지인으로 인정받으며 푸타 잘롱의 대사가 된
올리비에는 1900년 9월, 아프리카에 온 지 꼭 21년만에 프랑스로 귀환한다.
이 책은 실존했던 인물 올리비에 드 상데르발의 아프리카 일생을 다룬 소설이다. 진지한 주
제를 다루고 있지만, 탄탄한 이야기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론가들로부터 ‘먼 그 시
대를 다시 재현해 놓은 듯하다’ 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또 인물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여
역사 속의 이야기이지만 이질감이 없이 몰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상데르발의 열정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역사 소설로 현재 르 푸앵, 컬쳐 에브도 등 각종 언론에서 많은
서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저자 티에르노는 기니 출신으로 1969년부터 프랑스에서 살고 있다. 이미 이라는 전
작 소설에서 올리비에 드 상데르발을 언급한 적이 있었으나, 이번 책은 정식으로 상데르발의
가족에게 허락과 도움을 받아 완성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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