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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속에서 발견한 신비의 비너스 |
Weekly 50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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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ie Venus aus dem E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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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니콜라스 콘라드 (Nicholas J. Conr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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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Random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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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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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2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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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스 콘라드 (Nicholas J. Conr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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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스 콘라드 박사는 1961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났다. 현재 독일 튀빙엔 대학 고고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 대학 고고학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공 저자인 위르겐 베르트하이머는 독문학과 비교문학, 미술학을 전공했으며, 1991년부터 비교문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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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부. 위험한 만남으로부터
2부. 모든 것이 움직였다.
3부. 고고학의 덫
▣ Short Summary
2009년 5월 세계 고고학계는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독일에서 인류의 역사와 관련된 엄청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독일 남부지역에서 3만5000년 전에 새의 뼈로 제작된 피리가 발견됐다. 이 피리는 인류 최초의 악기로 추정된다. 독일 튀빙겐대학 연구팀이 과학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실은 연구논문에 따르면 남부 독일의 아흐(Ach) 계곡의 홀레 펠스(Hohle Fels)라는 이름의 동굴에서 발굴된 이 피리는 독수리 뼈로 만들어졌으며 석기로 매우 정교하게 조각이 돼 있다. 피리는 길이 22㎝에 지름이 2.2㎝ 가량으로 손가락으로 막을 수 있는 4개의 손가락 구멍과 더불어 사람이 입을 대고 불 수 있는 곳에는 V자 형태의 홈이 2개가 나있었다. 연구팀은 방사성 탄소연대측정 결과 이 피리가 최소 3만5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인류의 가장 오래된 악기는 5000년 전에 제작된 것이었다. 튀빙겐대 연구팀은 이 곳에서 발굴된 피리 조각들은 다뉴브강 상류에서 이 지역으로 이주했던 현생 인류가 당시 풍부한 음악 문화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피리가 발굴된 곳 인근에서는 비너스 입상도 발굴돼 이 지역에서 폭넓은 예술적인 문화가 꽃피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평가했다.”
<<연합뉴스 기사 참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659169
당시 튀빙겐 대학 고고학 연구팀을 이끌었던 니콜라스 콘라드 박사가 그 당시의 생생한 장면과, 그 발굴이 인류 역사상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네이처지에 실렸던 자료를 추가 보충해 2010년 9월 320페이지 가량의 책으로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어떻게 ‘예술적 빅뱅(artistic big bang)’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대단한 유적을 발견할 수 있었는지, 탐사의 전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으며, 발견 당시의 흥분과 감동이 고스란히 책에 전해지고 있다. 콘라드 박사 연구팀은 또한 4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악기와 비너스 상을 통해 선사 시대 당시 인류의 문명이 어떠했을지 짐작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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