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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소리 |
Weekly 51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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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ost 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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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오야 바이다르 (Oya Bayd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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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카렘 에이전시 (Kalem Literary Agen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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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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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5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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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야 바이다르 (Oya Bayd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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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오야 바이다르는 대학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1965년 터키 노동당의 다원이 되었다. 1971년 군부 쿠데타 후 그녀의 글에 대한 소송으로 인하여 27년의 감옥살이를 해야 했고 그녀는 이를 피해 터키를 떠났다. 그 후 12년간 유럽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도망자로 살아야 했고, 1989년에는 독일 프랑크프르트로 망명하였다. 독일에 있으면서 그녀는 사회주의의 붕괴를 경험하였다. 1992년에는 일시적 사면을 받아 터키로 돌아갔다. 현재 그녀는 Turkey Peace Attempt의 창립자이자 대변인이다. 그녀는 고등학교 때부터 활발한 집필활동을 하였고, 각기 다른 작품으로 4번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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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베스트셀링 작가인 오베르는 최근 집필 작업이 마음먹은 데로 되지 않아 좌절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한 쿠르드 여인이 총에 쏘인 사건을 목격한다. 총격으로 아이를 잃은 여자와 그녀와 함께 있던 청년을 도와주면서 오베르의 삶은 그들의 삶과 얽히게 된다.
강간을 당한 후 임신이 된 제르엘은 자신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가족들의 명예살인을 피해 도망을 나왔고, 군인들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고 탈출한 마모트는 산에서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의 상황에 동질감을 느끼고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하지만 전통, 조직, 그리고 정부 등 그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것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폭력으로부터 달아나려고 하는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또한 자신이 빠져있는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베르는 그들을 데리고 터키의 가장 동쪽으로 간다.
유전학자인 오베르의 아내 이리프는 자신이 믿는 삶의 가치가 옳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들은 실패자라고 생각한다. 성공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남편과 아들에게서 멀어지는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낀 이리프는 아들의 세계를 조금 더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아들이 살고 있는 노르웨이의 한 섬으로 떠난다.
오베르와 이리프의 아들 데니스는 조국의 혼란과 부모의 압박을 떠나 노르웨이의 작은 섬으로 간다. 그곳에서 시골처녀 울라와 결혼을 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중 자신의 아내에게 조국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울라를 대리고 터키로 간다. 하지만 폭탄자살로 인하여 울라는 죽음을 맞이하고 데니스는 다시는 터키에 발을 들어놓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다시 섬으로 돌아와 아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려고 하지만 그의 섬에도 폭력의 그림자는 드리우게 된다.
‘타인에 대한 폭력’이라는 주제로 짙게 묻어나 있는 <폭력의 소리>는 한 가족의 세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동물실험, 자녀에 대한 압박, 살해, 분쟁, 명예살인 등등의 다양한 폭력을 모습을 보게 된다. 고등학교 때 첫 출간 한 글로 인하여 퇴학을 당하고, 조국에서 추방을 당했던 저자는 인간과 폭력의 관계는 우리 사회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 현재 프랑스어, 독어 원고 검토 가능, 영문판 2011년 3월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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