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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느냐 아니면 살아지느냐 |
Weekly 52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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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eben oder gelebt we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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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발터 콜 (Walter Koh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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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Random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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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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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7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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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터 콜 (Walter Koh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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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터 콜은 1963년 7월 16일 태어났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역사학을 전공했다. 오스트리아 빈과 프랑스에서 MBA과정을 완료했고, 1994년 독일로 귀국해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에는 그의 부인과 함께 무역회사를 설립했고, 한국과 중국 등과의 교역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책의 첫 표지를 펼치면 'Für Kyung-Sook(경숙을 위해)'이라는 첫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발터 콜의 아내는 한국인 황경숙 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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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아버지 행복하셨나요?
헬무트 콜의 아들
사람들이 오면 웃어야 한다!
인생의 대가
명령은 명령이다
자유의 나라로
지울 수 없는 날들
방황의 날들
이제 어떻게 하지?
새로운 길을 향한 용기
화해의 가치
헬무트 콜의 아들이었던 자신과의 화해
▣ Short Summary
셀러브리티(Celebrity)의 사생활은 항상 대중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독일 통일의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전 독일 수상 헬무트 콜(Helmut Kohl). 그는 모든 독일인의 영웅이며, 매년 노벨평화상의 후보에도 거론되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가운데 한 사람이다.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독일 수상으로서 그의 업적은 나무랄 데가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의 사생활은 과연 어떠했고, 가족들의 삶은 과연 어떠했을까? 2001년 7월 5일 영부인 한네로라 콜(Hannelore Kohl)이 자살하면서, 헬무트 콜 수상의 불행한 사생활이 세상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전 그의 아들 발터 콜(Walter Kohl)이 자신의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불행했던 삶 고백하는 내용의 책을 출간하면서, 헬무트 콜 가족의 사생활이 또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책의 제목은 《살아가느냐 아니면 살아지느냐_Leben oder gelebt werden》. 독일의 주요 언론들은 이 책의 출간을 앞 다퉈 보도하며, “자신의 깊은 고통을 자살이 아닌 문학으로 세상에 표현한 책” “누구나 겪게 되는 인생의 그늘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탁월한 작품” 등의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세상이 주목하는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가야만 했던 발터 콜. 하지만 유명인의 아들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 책을 통해 발터 콜은 “아버지, 행복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가족 이야기, 특별히 아버지 헬무트 콜에 대한 여러 사연들을 털어놓고 있다. 끊임없이 테러 위협에 시달려야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 2001년 어머니의 자살 소식을 아버지의 비서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던 일, 아버지가 40살 이상 차이나는 여비서와 다시 재혼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보로 통보받았던 일, 발터 콜에게 그의 아버지, 헬무트 콜은 ‘가정의 의무를 위해 공무를 포기한 적이 없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결국 발터 콜은 이 책을 통해 아버지 헬무트 콜과의 화해,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화해를 시도한다.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비로소 새로운 인생에 대한 눈을 뜨게 되었고, 이후 분노로 가득 차 있던 내면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았고,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소개한다. 그는 사연 많았던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책을 이렇게 마무리 짓는다. “누구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 자신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먼저 화해하세요. 새로운 인생의 에너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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