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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 지배하는 세계 - 윤리 철학으로의 여행 |
Weekly 52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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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Wer sagt, was gut und was boese 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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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페터 캄피츠 (Peter Kamp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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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위버로이터 (Ueberreu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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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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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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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터 캄피츠 (Peter Kamp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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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터 캄피츠는 1942년 오스트리아 빈 출신으로 철학을 전공했으며, 1968년부터 빈 대학교 철학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남미 등지에서 열정적인 강의로 학생들을 사로잡았으며, 2002년부터는 빈 생명공학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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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동화 속 악마
악이란 무엇인가?
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 본 악
성선설과 성악설
악의 심리학적 의미
신화와 종교에서 말하는 선과 악
철학의 선과 악
자유 의지와 악
양심의 힘
지식의 힘……
▣ Short Summary
폭력과 전쟁, 이기주의와 테러, 독재와 투쟁, 환경 파괴와 전염병의 창궐, 자연 재해의 증가와 지구종말설의 확산… 전 세계는 지금 혼란과 두려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종교와 이념의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20세기를 마무리하면서, 21세기는 장밋빛 미래가 되기를 소망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왜 세계는 지금 헤어나오기조차 힘들 정도로 깊은 악의 수렁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걸까? 세계는 지금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만 한다. 악마 때문일까? 악의 확산 때문일까? 성악설을 믿어야만 하는 걸까? ‘악의 유전자’란 과연 있는 걸까? 그 악마의 유전자의 인간의 뇌를 교란시키고 끊임없이 선과 멀어지고, 또한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유인하는 걸까? 그렇다면 선과 악은 과연 누가 구분해놓은 것일까? 무엇이 과연 선이고, 무엇이 과연 악일까? 철학의 분야 가운데 윤리학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진지한 논의를 거듭해왔다.
악 가운데 선이 있을 수 있으며, 반대로 선 가운데 악이 있을 수 있을까? 인간의 양심은 선과 악을 구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가? 오랜 기간 동안 윤리학과 생물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를 거듭해오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성, 페터 캄피츠는 <헨젤과 그레텔>을 비롯한 동화로부터 시작해, 철학, 신학, 생물학, 뇌과학, 유전학 등 분야를 넘나들며, 선과 악의 문제를 흥미롭게 파헤쳐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선이 과연 선일까? 우리가 악이라고 단정짓는 행위들은 과연 악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질문들을 던지며 상식의 허를 찌르는 질문들을 던지고 있는 이 책은, 자유와 책임의 문제가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악이 정말 무엇이건 간에, 세상에서 악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악을 물리칠 힘이 있다. 그것은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을 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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