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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의자 연인 |
Weekly 54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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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amante delle sedie volan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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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마리아 트론카 (Maria Tron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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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BCD editore (BCD edit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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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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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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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트론카 (Maria Tron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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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년 팔레르모 출생. 마리 클레르, 베니티 페어 등 여러 여성지와 협력 작업을 하였으며, 10여년 동안 에로틱 문학 편집장을 지냈다. 동물들을 위한 이탈리아 최초의 소셜 네트워크인 ‘Coda Vispa Social Club’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며, 현재 애완 동물 및 야생 동물을 위한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첫 소설 를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여 독자와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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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간의 삶과 욕망을 들여다 본 소설
1943년 이탈리아 남부의 섬 팔레르모. 2차 대전으로 파괴된 테르미니 왕자의 궁전의 폐허 한 가운데에서, 허름한 폐품 장수 니콜리노 아라지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의자를 발견한다.
앉아 있는 여성 모습을 한,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이 의자는 이시도라 공주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1200년대에 팔레르모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목수가 만들었다. 하지만 의자 뒤에 숨겨진 미스테리를 아는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 의자를 본래 장소에 가져다 놓고 싶은 욕망과 의자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고통받던 니콜리노는 의자를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그녀가 주는 기쁨을 즐기며 그녀와 함께 살기로 한다. 그런데 사실 의자는 살아있고, 주인과 의사 소통을 한다. 순수한 영혼에겐 행복을 주고,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는 이들의 삶은 파괴하면서..
이제 의자는 지금까지 자신의 주인이었던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기나긴 오디세이를 들려준다. 부패하고 탐욕스런 공무원, 친절하고 이해심 많은 공증인, 냉정하고 욕심 많은 교수, 매력 넘치는 목소리를 가진 천재 예술가 등. (모든 사람들은 나무 의자의 매혹적인 부름에 이끌릴 수밖에 없으며, 사실 이 소설의 진짜 주인공은 의자이다.) 의자는 그녀가 함께 살았던 이들의 성공과 추락, 그들의 행운과 비극을 전한다.
2009년, 의자가 주인에게 돌아가려 할 때, 안젤리카 테르미니라는 젊은 귀족 여성이 등장한다. 자신의 반인반수의 모습 때문에 사랑을 부정하면서 성 안에서 갇혀 살던 그녀는 자신이 저주의 희생양이라는 사실, 그리고 수 세대에 걸쳐 자신의 가족을 괴롭혔던 끔찍하고 오래된 고통을 없앨 유일한 해결책이 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그녀는 의자를 갖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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