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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이는 이유 |
Weekly 56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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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uf der anderen Seite ist das Gras viel grue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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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케르스틴 기어 (Kerstin G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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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뤼베 (Lueb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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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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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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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르스틴 기어 (Kerstin G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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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6년생인 케르스틴 기어는 섬세하게 여성의 심리를 포착해내며, 이를 경쾌한 유머와 따뜻한 감동으로 풀어내는 독일을 대표하는 현대 여성 소설 작가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여성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데뷔작 <남자들과 기타 대재난들> <신부는 아니라고 말했다> <엄마 마피아> <그녀의 자살편지> 등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일 전역에 ‘기어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남자들과 기타 대재난들>을 비롯해 여러 작품들이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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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독일 슈피겔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
“마법처럼 술술 풀리는 이야기, 기어는 정말 천재적이면서도 재미있다”–뉴욕 타임즈
”우리는 모두 기어의 귀환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녀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선물을 선사했다”
전세계 22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독일을 대표하는 현대 여성 소설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케르스틴 기어가 돌아왔다. 그녀는 일상의 여러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어서 위트와 유머로 가득 찬, 그리고 시원하면서도 통쾌한 문장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준다. 그래서 전세계 여성 독자들은 그녀의 책에 열광한다. 여성들의 삶은 정말 문제들로 가득 차 있다. 여성들이 원래 좀 심각한 것을 좋아해서 일까? 아니면 신이 여성들에게만 유독 짓궂어서 일까? 기어는 현대 여성들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들에 접근해, 그 문제의 실체를 한 꺼풀씩 벗개내고 있다. 이번에 그녀가 접근하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는 남자와의 관계, 바로 ‘사랑의 실체’다. ‘내가 이 남자와 평생을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나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면?’ 문득 여성들의 가슴을 헤집고 들어오는 근원적이면서도 심각한 질문. 하지만 아무도 그 질문에 대답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그런 게 인생이라며, 참고 살라며, 누구나 다 그렇게 산다며, 문제를 덮어버리고 만다.
이 소설의 주인공 카티는 플로리안과 함께 있을 때 무한한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 행복감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5년째 접어들면서 그들의 일상은 단조로워지기 시작하고, 사랑도 식어간다. 그리고 그녀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의심에 찬 목소리. “이 남자와 함께 늙어가는 것이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닐지도 몰라.” 의심이 커져갈 무렵 카티는 우연히 모리츠를 만난다. 그리고 그의 색다른 매력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카티의 삶은 이제 다시 복잡한 우주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마음 속에서 대폭발이 일어나며, 폭풍이 일기 시작한다.
방황 속을 헤매던 카티는 도심에서 교통 사고를 당하고 병원에서 겨우 의식을 되찾게 되는데, 그날이 하필 5년 전 플로리안을 처음으로 만났던 날이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면서 지금껏 살아온 자신의 무의미한 인생을 전환시킬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녀는 더 이상 플로리안을 만나지 않는다. 그리고 대신 모리츠를 만난다. 그리고 모리츠와 함께 다시 행복을 되찾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괴롭혔던 다른 모든 문제들과도 이별을 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한다. 직장 상사, 질투심 많던 동료, 그리고 그녀의 베프와 꼬여있던 문제들도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처음에는 다시 찾은 행복이 너무나 감사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다. 하지만… 카티는 어느새 다시 깨닫고 있었다. 인생이란 게, 운명이란 게,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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