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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10 |
Weekly 56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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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ie Frauen von Block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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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한스 요아힘 랑 (Hans Joachim L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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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호프만 운트 캄페 (Hoffmann und Cam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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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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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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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요아힘 랑 (Hans Joachim L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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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요아힘 랑은 1951년생으로 문화학과 정치 사회학을 전공했다. 1980년 독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82년부터 일간지 기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지 튀빙엔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아유슈비츠에 대한 연구에 대한 업적을 평가 받아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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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재회
아우슈비츠에서의 시작
부정적인 인구정책
비르케나우의 Block 30
실험 대상자들
Block 10의 시스템
살균 실험
뢴트겐 실험
자궁암 실험
면역 연구에 대한 실험
두려움과 희망 사이
새로운 블록으로 이동
죽음으로 향하는 길
전쟁이 끝난 후
▣ Short Summary
“1943년 4월, 끔찍했던 아우슈비츠 안에는 또 하나의 감옥, ‘블록 10(Block 10)’이 생겨났다. 2층짜리 자그만 그 건물로 이루어진 ‘블록 10’ 안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 상상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고 끔찍했던 역사 속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그리고 반대로 인간이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 관찰해보자. 역사가 우리에게 전달하는 분명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
‘아우슈비츠(Auschwitz)’는 인간의 폭력성과 잔인함을 상징하는 단어다. 하지만 유대인들에게는 아우슈비츠 안에서도 더더욱 끔찍한 공간이 있었다. 1943년 4월, 아우슈비츠 안에서도 남자 수용소 한가운데 위치해있었던 2층짜리 작은 건물, ‘블록 10.’ 그곳으로 끌려들어갔던 남자들, 그리고 블록 10의 비좁은 한쪽 방에 동물처럼 갇혀 있던 400명이 넘는 여자들, 그들은 왜 블록 10으로 끌려들어갔는가? 그리고 그곳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가?
블록 10안에는 여러 명의 독일 의사들이 상주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블록 10안으로 끌려들어온 인간들을 대상으로 여러 다양한 의학 실험들을 감행했다. 살균 소독 실험, 면역 체계 실험, 피부 반응 실험, X레이 실험, 그리고 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궁암 조기 발견 실험 등에 이르기까지, 블록 10은 원래 남자 수용소 안에 있었지만, 그곳은 결국 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학 실험의 장소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블록 10은 소위 ‘엘리트 남자 수용자들’에게 잠시나마 육체적 쾌락을 제공해주는 공간으로 전락하기까지 했다. 블록 10안에서 어떠한 일들이 자행되었을지는 차마 말로 하지 않아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은 블록 10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유대인 여성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끔찍했던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아 그들의 지옥 같았던 삶을 증언한다. 생존자들의 증언과 인터뷰, 나치 공식 문서, 그리고 여러 다른 자료들을 총 수집해 마치 거대한 모자이크를 완성하듯 이 책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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