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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위로: 자라는 난쟁이 그림책 |
Weekly 56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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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Wipfelwärts & Wurzelwä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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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토비아스 크렛치 (Tobias Krejtsc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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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페터 하머 페어락 (Peter Hammer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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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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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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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비아스 크렛치 (Tobias Krejtsc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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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길게 펼쳐보고, 반대편으로도 보는 그림책
‘꼭대기 난쟁이’, ‘뿌리 난쟁이’가 서로가 사는 곳을 궁금해 하면서 나무를 타고 모험을 떠나요. 꿈을 이루는 여행엔 주변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서 여러 동물 친구들에게 길을 물어봐야 해요.
이야기가 앞뒤로 이어지고, 오르락 내리락, 즐거운 날도, 힘든 날도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앞을 보고 씩씩하게 출발하세요!
[아래로]
‘꼭대기 난쟁이’는 나무의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있어요. 아주 오랫동안 앉아있던 난쟁이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가장 낮은 곳에 앉아 있는건 어떨까? 한번 알아보고 싶어.” 난쟁이는 출발했어요.
꼭대기 난쟁이는 내려가다가 우아한 까치를 만났어요. 까치는 방금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맨 밑은 얼마나 먼가요?” “가장 낮은 곳이요? 더 내려가야 해요.”
조금 더 내려가다가 딱따구리를 만났어요. “안녕! 바닥까지는 얼마나 멀어요?” 예상치 못한 손님의 방문에 딱따구리가 깜짝 놀라 그만 망치로 자기 날개를 두드리고 말았어요. “아야! 아이고 아파... 여긴 바닥이 아니야. 길이나 잃어버려라!”
잠시 후, 나이 든 올빼미를 만났어요. “안녕하세요! 혹시 바닥까지 얼마나 먼지 아시나요?” “네, 물론 알죠. 더 내려가야 해요”라고 말하다가 올빼미는 잠들었어요.
그러다가 이상한 친구와 맞닿뜨렸어요. “벌써 바닥인가?” “벌써 꼭대기인가?” 두 친구는 모두 고개를 저으며 합창했어요. “더 가야 될 거야.”
잠시 후에 재빠른 다람쥐와 마주쳤어요. “안녕, 꼬마 친구야! 맨 아래까지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알려줄 수 있니?” “더 내려가야 해.”
난쟁이는 엘크와 비버를 만나고, 비버의 말대로 나무 맨 밑의 둥치로 들어갔어요. 너무 어두워서 처음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잠시 후에, 나무의 맨 밑에 도착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난쟁이는 기뻐하며 둥치 안에 앉았어요.
- 반대쪽 -
[위로]
‘뿌리 난쟁이’는 나무의 맨 밑에 앉아 있어요. 아주 오랫동안 앉아있던 난쟁이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있는건 어떤지 한번 알아보고 싶어.” 난쟁이는 출발했어요.
둥치에서 나오니 햇빛이 비추고, 앞에 비버가 앉아 있었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비버 선생님. 이쪽이 나무 꼭대기로 가는 길인가요?” “네, 이쪽이예요.” 비버는 손가락을 하늘로 쭉 뻗으며 대답했어요.
난쟁이는 나무를 올라가다가 조각처럼 서 있는 엘크를 만났어요. “실례합니다. 꼭대기는 얼마나 먼가요?”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조금 더 올라가다가 다람쥐를 만났어요. “좋은 하루예요! 꼭대기는 얼만큼 먼가요?” “계속 가세요!”
더 올라가던 뿌리 난쟁이는 이상한 친구와 맞닿뜨렸어요. “벌써 바닥인가?” “벌써 꼭대기인가?” 두 친구는 모두 고개를 저으며 합창했어요. “더 가야 될 거 같아.”
난쟁이는 계속 올라가면서 올빼미와 딱따구리를 만났어요. “안녕하세요, 여기가 꼭대기인가요?” “한 명이 올라가고, 다른 한 명이 내려오네! 조용한 날이 없어!” 딱따구리는 투덜거렸어요.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까치를 만났어요. “조금 더 올라가야 해.” 까치는 우아하게 말했어요. 조금만 더 가면 된대요.
처음엔 흔들리는 나무 꼭대기에 익숙해져야 했어요. 잠시 후에, 나무의 맨 꼭대기에 도착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난쟁이는 기뻐하며 꼭대기에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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