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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야만 해! |
Weekly 59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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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rueberleb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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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카트린 베슬링 (Kathrin Wess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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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Random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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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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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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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트린 베슬링 (Kathrin Wess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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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살의 카트린 베슬링은 랩과 시의 혼성 장르로, 거칠고 투박한 자신의 시를 마음껏 솔직하게 낭송하는 새로운 형태의 ‘포에트리 슬램(Poetry Slam)’을 즐겨 하는 젊은이다. 독일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방송인인 사라 쿠트너(Srah Kuttner)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이자 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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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2012년 가을 독일 랜덤하우스 최대의 기대작<<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묘사하고 있는 내러티브 논픽션. 하지만 너무나 슬프고 또한 감동적이어서 마치 소설처럼 읽혀지는 작품<<
>>25살의 청춘이 갑작스럽게 겪어야만 했던, 그리고 결국 치열하게 싸워서 이겨내야만 했던 우울증에 관한 내밀한 기록<<
아이다는 지금 자신의 이름이 적힌 서류 뭉치를 들고 정신 병원의 문 앞에 서 있다. 그 서류 뭉치 속에는 아이다가 왜 이 병원에 들어가야만 하는지를 적어놓은 이유가 적혀있다. ‘아무런 정신과적 증상은 없어 보이지만,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음.’ 그녀는 자발적으로 그 끔찍한 곳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어느 날부터인가 그녀는 하루 종일 잠만 잤다. 가끔 일어나 TV를 보기도 하고 멍하니 앉아있기도 했지만, 그냥 잠 속에 빠져드는 것이 속 편했다. 자신에게 왜 이런 무기력이 찾아왔는지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향해 무언가 말하고 싶어졌다.
이 책에는 스물 다섯 청춘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정신병원에서의 기록들이 소개되고 있다. 하루 종일 벽만 쳐다보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날들, 머리 속에 있는 악마가 입을 다물도록 눈을 감고 숨을 쉬지 않기 위해 애를 썼던 나날들, 손에는 식은 커피가 든 잔을 들고 머릿 속에는 식은 생각을 담아가지고 수많은 밤을 하얗게 지새울 수 밖에 없었던 날들, 앞으로 한발 나아가는 듯 하다가 다시 뒤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던 절망의 날들, 그리고 자신의 주변에 있던 또 다른 환자들과, 그들과의 끊임없는 실랑이를 벌이던 의사들…
이 책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가 소개되고 있다. 10주 동안 정신 병원에 입원해 그곳에서 우울증과 싸우는 법을 제대로 배우고 돌아온 스물다섯 청춘의 내밀한 고백이 펼쳐진다. 두려움과 맞서서 자신의 생각을 지배하려는 악마를 떨쳐내기 위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감동적인 이야기. 이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저자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밖으로 나가자! 모든 걱정을 뒤로 밀어내자! 무엇보다 나 자신을 먼저 앞세우자! 그리고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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