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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
Weekly 59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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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huc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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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코르넬리아 트라브니체크 (Cornelia Travnic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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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Random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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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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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1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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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넬리아 트라브니체크 (Cornelia Travnic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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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7년생인 작가는 중국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가상현실연구센터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전작을 통해 테오도르 쾨르너 상(2008)과 젊고 재능 있는 작가에게 수여되는 보르트라우트(Wortlaut) 상 등을 수상했으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작가다. www.corneliatravnice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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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내가 만일 문학작품 속에 등장하는 한 인물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탈 수만 있다면, 이 작품의 주인공 마에(Mae)를 선택하겠다.” 2011년 라이프찌히 도서전 문학상을 수상한 클레멘스 제츠(Clemens J. Setz)는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 작품은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고 유능한 젊은 작가의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소설이다.” “감동적이고, 문학적이고, 상상력과 반전으로 가득 찬 대단한 작품이다.” 너무나 강렬하고 완벽하게 새로운 목소리, 코르넬리아 트라브니체크의 소설에 대한 찬사가 연일 비평가들로부터 이어지고 있다. 감성을 묘하게 자극하는 매력적인 문체, 빠져드는 이야기, 이 소설은 외로움 가운데 헤매며 끊임없이 어딘가 마음 둘 곳을 찾아 다니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거리에서의 타락한 삶, 수많은 만남과 이별, 그리고 에이즈 치료센터에서의 새로운 인생…. 이 소설의 주인공 마에(Mae)는 휑한 마음 둘 곳을 찾아 끊임없이 이곳 저곳을 헤매고 다닌다. 마에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내가 과연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마에는 항상 자신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찬 것처럼, 그리고 성숙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타인들로부터 항상 너무나 쉽게 침범 당하고 바보 취급을 당한다. 소설이 시작될 때, 마에는 야콥(Jakob)과 함께 살고 있다. 야콥은 마에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독립적인 남자다. 야콥은 항상 마에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소설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 마에의 아픈 상처를 드러내 보여준다. 오빠의 죽음, 부모의 이혼, 그리고 마에는 길거리로 뛰쳐나가 가출 청소년들의 무리에 휩쓸려 다니며 대부분의 시간을 그들과 함께 보낸다. 마에는 결국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고, 사회봉사 명령을 받아 에이즈환자 치료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곳에 있는 환자들을 바라보는 것이 정말로 지옥 같았지만, 마에는 점차 그들에게 동정심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폴(Paul)이라는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처음에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지만, 마에는 결국 야콥의 곁을 떠나 폴의 아파트로 들어간다.
크리스마스 저녁에 마에는 폴을 데리고 엄마에게 간다. 딸이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 엄마는 행복한 표정을 짓지만, 곧 폴이 이미 에이즈에 걸렸으며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엄청난 절망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사랑을 하고 있는 마에의 이야기에 험한 말들이 오고 가지만, 마에는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폴의 곁을 지키겠노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마에는 진짜 인생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죽음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폴의 이야기를 담담히 세상에 전한다.
폴의 죽음 후, 마에는 다시 야콥의 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마에와 야콥은 폴이 떠난 그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마에는 정말로 단지 혼자 있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다. 그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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