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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골 카페 |
Weekly 59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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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Un café à la campag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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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크리스토프 르페브르 (Christophe Lefeb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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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악뜨 쉬드 (Actes Su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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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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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4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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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프 르페브르 (Christophe Lefeb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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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카페의 삶
카페 협회의 탄생
시골이 가진 향기
목이 마르면 카페로
카페 이상의 것
비쉐뜨네 카페
전쟁과 평화
남자만 들어갈 수 있다고?
절주節酒의 이름으로
베르나데뜨네 카페
게임 천국
카페야 말로 진정한 국회
휴일의 카페
예술의 카페
가업
시대는 변한다
쓸쓸해진 카페
사라져가는 시골 카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Short Summary
프랑스에서 돌아오면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카페’이다. 인근의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카페들이 있지만, 유독 프랑스의 카페가 더 낭만적이고 지적인 느낌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처럼 프랑스 고유의 카페, 특히 시골 카페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카페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프랑스 치즈만큼 다양한 카페 이름은 어떻게 지었는지, 어떻게 꾸몄는지, 카페에 깃든 추억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에 곁들여 담아내고 있다. 10년 동안 프랑스 곳곳의 카페를 방문하면서 듣고 모은 추억과 역사를 이 책에 담아 낸 저자는 프랑스 문화의 정수를 이루고 있는 시골 카페의 이야기와 오늘 이들이 처한 위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커피는 1669년, 태양왕 루이 14세 때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파스칼이라는 아르메니아인이 파리에 카페 두 곳을 연 이후로, 프랑스 전역에 퍼진 카페는 1900년대 초에 시골의 작은 카페들도 자신만의 색깔과 이야기를 갖게 될 정도로 성황이었다. 사람과 일상, 예술과 지성이 오가는 카페 문화가 형성된 이야기에 이어, 어느 두 카페의 어제와 오늘, 시골 카페의 모습과 가치, 지방색이 담기기도 한 다양한 음료들, 20-30년대 카페에 관한 이야기들, 19세기의 교회가 카페를 적대시했던 일, 알코올과 담배 때문에 사회적인 질책을 받는 일, 친구들과 카페에서 즐기던 게임들, “카페의 카운터(난간)는 국회다” 라고 말한 작가 오노레 드 발작, 축제가 벌어지는 날의 카페 풍경과 화가들의 자취를 간직한 카페, 그리고 가업으로써의 카페 경영과 운동을 좋아하는 카페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함께, 10년 전부터 화두에 오른 ‘카페의 위기’와 점점 쓸쓸해지는 카페의 모습, 그리고 사라져가는 보물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도 함께 전한다.
경기 침체와 인구 이동, 여유를 잊은 사회 분위기와 세계화 때문에 300만개에 이르던 프랑스 카페는 현재 반으로 줄었고, 지금도 사라지고 있다.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프랑스인들조차 잠시 잊고 있는 프랑스 카페의 진정한 멋을 보여주는 이 책은 자신의 문화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 글과 사진 곳곳에서 ‘진정한 프랑스’가 배어 나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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