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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자본주의 - |
Weekly 62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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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Vielleicht will der Kapitalismus gar nic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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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막스 회퍼 (Max A. Hoef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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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Random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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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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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6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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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스 회퍼 (Max A. Hoef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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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스 회퍼는 1959년생으로 경제 잡지 캐피탈(Capital)에서 오랜 기간 동안 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또한 경영자들을 위한 모임인 를 창립해 이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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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전세계 곳곳에서 ‘자본주의가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지속되는 경제 불황의 그림자가 지나치게 한쪽으로만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들이 확대되고 있으며, 부익부빈익빈의 확대와 중산층 붕괴가 심각한 사회 갈등과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정말 자본주의의 문제일까? 자본주의는 근본적으로 인간의 행복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시스템인가?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랜 기간 동안 자본을 위해 일해왔던 저자는 우리의 경제 시스템 자본주의의 근원으로 다가가보는 탐사 여행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자본주의와 실제 자본주의 이론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우리가 혹시 자본주의 이론과 시스템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은 근본적인 접근을 제안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역사, 자본주의에서 다루던 주제들은 모두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는 태동에서부터 시작해 긍정주의와 짝을 이루어 마치 양 바퀴처럼 발전해왔다. 긍정주의의 로직(logic)에 따라, 우리는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성장해야만 했다. 우리는 조금씩 더 행복해져야 했으며, 암소들은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해내야 했다. 우리는 주식 시장으로부터도 더 많은 수익을 거둬야만 했고, 부모들이 점점 더 완벽하게 아이들을 양육해야만 했다. 자본주의는 긍정주의를 더욱 확산시켰고, 긍정주의는 자본주의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스템이나 법칙이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다. 지금껏 우리의 삶과 직업 세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던 심리적 근거는 바로 ‘청교도적 정신’이었다. 이러한 금욕주의적 삶의 태도가 바야흐로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의 역사를 되짚으며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진짜 원인을 밝혀내고 있다. 자본주의는 분명 인간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낳은 풍요의 열매를 맛보고 싶다면, 먼저 우리 스스로를 심리적 속박으로부터 해방시켜야만 한다.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고 있는 여러 심리적 장벽으로부터 벗어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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