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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매달려 있는 동안은 |
Weekly 64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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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Bis ich unterm Himmel haen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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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도리스 레케벨,안드레아스 얀트 (Doris Reckewell, Andreas Jan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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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라인하르트 (Reihhar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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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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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9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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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스 레케벨,안드레아스 얀트 (Doris Reckewell, Andreas Jan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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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스 레케벨은 프라이부르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한 후,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수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보며 살고 있다. 공저자 안드레아스 얀트는 간호사이면서 사회복지사다. 현재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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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그 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두려움 없이 함께 가는 길
찰나의 삶
편안함과 안락함
사실은 항상 주관적이다
신체적 변화
내가 하늘 아래 매달려 있는 동안은
▣ Short Summary
“엄마가 서서히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을 때, 오히려 내가 먼저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두려움과 슬픔, 그리고 여러 감정의 패닉 상태가 나를 엉망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밤에는 잠을 잘 수가 없었고, 낮에는 종일 절망감에 시달렸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를 향한 죄책감이 나를 엄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엄마는 나보다 더 많이 괴롭고 끔찍한 시간들을 통과해야만 했지만, 치매에 걸린 엄마를 챙기기는커녕, 내가 먼저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은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봐야만 했던 딸의 감동적인 고백이다. 상상하지 못했던 경험들, 그리고 감정의 변화들, 사랑하던 엄마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을 때, 딸은 그런 엄마를 피하고만 싶었다. 부정하고만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당장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현실이었다.
사랑하는 가족이 치매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때 어떤 감정이 들까? 거부감, 막연함, 두려움, 걱정… 물론 치매에 걸린 당사자가 겪는 고통과 상실감 또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지만, 치매 당사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이 받아야 하는 아픔 또한 만만치 않다. 그들이 느껴야 하는 절망감은 어떻게 다루어져야만 하는가? 직접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저널리스트가 직접 자신이 겪고 있는 일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사회복지사로 활동하고 있는 공저자는 치매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 책은 치매 환자를 돌보아야만 하는 가족들에게 어떻게 감정적인 혼란과 절망감을 극복할 수 있는지 가이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할 때, 어린아이처럼 굴 때, 주변 사람들이 느끼게 되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냉정하게 들여다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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