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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부터 아흔아홉 번째 사랑에 대해 |
Weekly 64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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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Meine erste bis neunundneunzigste Lie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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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야스나 미틀러 (Jasna Mitt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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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듀몽 (Dumo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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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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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5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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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나 미틀러 (Jasna Mitt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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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나 미틀러는 1975년생으로 힐데스하임에서 문화학을 공부했다. 그녀는 에세이스트로 활약중이며, 쾰른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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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사랑이란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의 감정을 사랑으로 이끄는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랑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바뀌는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인생 경험들이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렇다면 사랑은 과연 변하는가? 사랑에 대한 수많은 환상들이 존재하는 세상에 한 여성이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사랑을 솔직하게 전한다. 첫 번째부터 아흔아홉 번째 사랑에 이르기까지 이제 거의 마흔 나이에 도달한 저자는 자신의 보석 같았던 지난 날들을 사랑이라는 주제 안에 버무려 소개한다. 그녀에게 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 대상은 누구였으며, 그리고 수많은 사랑을 거듭할수록 자신의 인생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설렘과 도전 가운데 진짜 사랑은 찾아오고, 관계가 시작되고, 로맨틱한 순간을 경험하고, 사람들은 그것만을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녀의 사랑 이야기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다.
“나의 첫 번째 사랑은 사촌 오빠였어요. 나보다 두 살 많은 금발 머리의 갈색의 맑은 눈이 멋진 소년이었죠. 함께 유치원에 다니는 나이일 적에, 우리는 자주 함께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한번은 결혼 놀이를 했었어요. 화려한 장식이 달린 언니 옷을 빌려 입고 내가 신부가 되고, 그 아이가 신랑이 되었죠. 나는 활짝 웃었고, 그 아이는 내게 혀를 삐쭉 내밀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나의 첫사랑의 환상은 너무나 허무하게 깨지고 말았죠. 친척들끼리는 결혼을 할 수 없다고 언니가 말해주었기 때문이에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실망했는지 몰라요. 게다가 사촌 오빠는 내가 감자 튀김과 소시지 요리를 맛있게 할 수 있어야지 자신과 결혼할 수 있다고 말하지 뭐에요… 세상에나! 그래서 그렇게 나의 첫사랑은 끝나고 말았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그의 첫사랑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소녀 시절의 두근거림, 에로틱한 사랑의 느낌, 그리고 사람이 아닌 사물과 경험에 대해 느꼈던 사랑과 열정의 감정 등, 책에는 단순하면서도 정감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그야말로 다채로운 99가지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책을 읽는 독자들 모두 자신의 깊은 내면에 잠들어 있었던 소중한 사랑 이야기들을 하나 둘씩 들춰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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