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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인가? |
Weekly 64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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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uerfen wir so bleiben, wie wir s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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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위르겐 비빅케 (Juergen Wiebic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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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키위 (Kiw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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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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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4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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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비빅케 (Juergen Wiebic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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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비빅케는 1962년생으로 쾰른에서 철학과 독일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그는 베를린 자유방송에서 일을 했으며, 1997년부터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매주 금요일 저녁 WDR 라디오에서 ‘철학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철학잡지 등에 정기적으로 고정 칼럼을 기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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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반신반수 half human half animal
2. 아름다운 죽음을 위하여
3. 신체기관 이식
4. 윤리는 그저 에티켓인가?
5. 슈퍼맨이 되어야 하는 선수들
6. 뇌과학자들의 임무
7. 도덕 처방전
8. 영리추구 병원의 함정
9. 불로장생 프로젝트
10. 로보 사피엔스(Robo Sapiens)
11. 자연의 종말인가?
▣ Short Summary
머지 않은 미래에 우리는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인간의 존재 의미에 대해 묻는다.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수세기 전만 하더라도 ‘인간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한 연구는 철학자와 사상가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십 년 사이에,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똑같은 질문에 대해 과학자들과의 의사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들은 전례 없는 엄청난 과학 기술의 공세로 인간을 탐구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이상형의 인간상을 탄생시키고 있다. 철학자이면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우리에게 아주 긴급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가 정말 과학이 만들어낸 이상향의 인간처럼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러한 인간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신체기관 이식수술, 유전공학, 안락사, 뇌 과학 등, 더욱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유전공학자들과 나노 연구자들, 컴퓨터 과학자들과 뇌신경과학자들이 인류의 원형이자 표본인 에덴 동산의 아담과 이브를 창조해내기 위해 엄청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는 머지 않아 바야흐로 ‘포스트 휴먼(Post Human) 시대’에 살게 될 것이기 때문에, 포스트 휴먼 시대에 접어들면서 휴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지루하고 따분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포스트 휴먼으로 넘어가기 전 과도기에 다시 한번 질문해봐야 한다. ‘인간이란 과연 무엇일까?’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인류를 지탱해오던 가치관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도덕 윤리와 양심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세상은 점점 험악해지고 있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인간들은 그저 방황만 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과학 기술의 진보가 우리 인간을 더욱 스마트하게, 더욱 아름답게, 더욱 완벽하게, 그리고 더욱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우리는 과연 과학이 이끌고 가는 미래 사회에서 지금과 같은 온전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혹시 우리가 스스로 로봇처럼 되기를 선택하지 않을까?
인간에 대한 존엄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지금,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시대에 이 책이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다운 삶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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