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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
Weekly 64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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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as Versprech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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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Nadine Ahr (Nadine A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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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Droemer (Droe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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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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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9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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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dine Ahr (Nadine Ah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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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딘 아르는 1982년 독일 하노버에서 태어났다. 베를린에 있는 기독교 저널리스트 학교를 졸업했으며, 독일 유력지 가운데 하나인 쥐트도이체짜이퉁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 2012년부터 짜이트(Zeit)에 기사를 싣고 있다. 짜이트 지에 여러 차례 자신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소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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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201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의 논픽션 기대작<<
>>상상을 초월하는 사랑,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 책은 가장 감동적인 인생에 대한 이야기다<<
“장엄한 오르간 연주가 시작되었을 때, 나는 훌쩍거렸지만, 애써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찾기 위해 안간 힘을 기울였다. 이미 울지 않기로 굳게 다짐했던 터였다. 할아버지는 내가 우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울지 마라. 나는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았단다.’ 할아버지는 가족들에게 항상 이렇게 당부했었다. 하지만 나는 결국 울고 말았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했던 그 말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서 있는 지금, 나는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
리아(Ria)와 에드윈(Edwin)이 처음으로 만난 것은 1945년 8월. 그때로부터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시작된다. 리아를 처음 만났을 때, 에드윈은 자신과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약속했다. 그녀를 평생 동안 지켜주겠노라고…… 하지만 결혼식을 하자마자 아름다운 신부는 교회에 앉아 울고 말았다. 리아와 에드윈은 서로를 느낄 수 없었다. 만질 수 없었다. 사랑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서로를 잊지 못했고 사랑을 포기하지도 않았다. 수년이 흘러서 둘은 다시 만났고 앞으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다시 약속했다. 그리고 39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행복하게 지냈다.
하지만 다시 둘에게 다시 이별이 찾아오고 있었다. 이번에는 리아가 치매에 걸리고 만 것이다. 그녀가 사랑하는 남편을 몰라보기 시작했다. 그를 보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에드윈이 그녀 곁에 다가가면 까닭 없이 울기 시작했고, 에드윈이 자신을 때릴 것이라고 소리를 치며 극심한 공포감을 표출했다. 리아의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어 갈수록 에드윈은 깨닫게 되었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다시 한번 그녀의 곁을 떠나야 할 때가 온 것을… 그들이 함께 했던 모든 소중한 기억들을 파괴시키고 있는 그 끔찍한 질병으로부터 탈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 이야기는 완전히 내 넋을 빼놓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마음껏 눈물을 흘려보았습니다.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헌신적인 사랑과 감동. 어떻게 이렇게 자신의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실제 이야기를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표현했는지, 이 작가의 천재성에 경이를 표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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