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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함정 – 우리는 왜 어리석은 결정.. |
Weekly 65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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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enkfehler, die uns Geld kost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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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비난트 폰 페터스도르프 외. (Winand von Petersdor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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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뤼베 (Lueb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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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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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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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난트 폰 페터스도르프 외. (Winand von Petersdor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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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난트 폰 페터스도르프는 독일 유력잡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짜이퉁의 주말 섹션 <돈 그리고…>의 데스크를 맡고 있다. 공저자인 파트릭 베르나우는 경제학을 전공했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짜이퉁의 경제부 기자다. 2012년부터 온라인 경제 경영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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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201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논픽션 화제작<<
‘왜 우리는 항상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한 비용을 치르게 되는가?’
‘우리의 잘못된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가?’
우리는 매일 선택과 결정을 한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보고, 여러 잣대들을 가늠해보고 판단을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의 생각은 부정확할 수 밖에 없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어리석은 결정들을 내리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부정확하고 어리석은 결정들이 때로는 너무나 치명적인 결과들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의 잘못된 판단과 결정에는 반드시 경제적 손실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 투자를 하려다가, 혹은 돈을 쓸 때도 우리의 잘못된 선택은 계속된다. 우리는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 왜 우리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 마는가, 왜 우리의 선택은 항상 어리석은가를 분명히 깨닫고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행동경제학자들은 최근 인간의 비합리성과 잘못된 선택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자부하면서 자신의 주머니에서 돈이 마구 새어나가는 것을 막지 못하는 인간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있다.
당신이 새로운 TV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가정해보자. 전자 상가에 들어서자마자 세일즈맨이 다가 온다. 그리고 세일즈맨들은 당신을 다양한 TV가 위치한 2층으로 안내한다. 세일즈맨은 먼저 최신형의 가장 기능이 많은 TV 앞에 당신을 안내한다. 그리고 능수능란하게 기능을 설명하면서 슬쩍 가격을 제시한다. TV는 너무나 맘에 들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 당신은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세일즈맨은 이번에 다른 TV 앞에 당신을 안내한다. 앞서 소개받은 TV만큼 최첨단은 아니지만, 쓸만한 기능은 모두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앞서 소개받은 TV보다 가격이 2/3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당신은 상당히 만족해하며, 두 번째 소개받은 TV를 사기로 결정한다. 언뜻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상황이지만, 당신은 유능한 세일즈맨이 구사한 ‘앵커링 효과(Anchoring)’에 넘어가고 만 것이다. 심리적 닻으로 해석되는 앵커링 효과는 제일 먼저 습득한 정보에 우리의 마음이 머무르는 것을 의미한다. 즉, 당신이 전자상가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소개받은 TV의 가격이 당신에게는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에 소개받은 TV를 상대적으로 싸다고 생각하게 되고, 별 다른 고민 없이 그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당신이 TV 구입을 위해 생각했던 예산을 초과한다 하더라도, 괜찮은 제품을 싸게 샀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앵커링 효과.’
책에는 이 밖에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다양한 심리적 착각과 판단 미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다. 천천히 심사 숙고하는 사람보다, 빨리 결정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게 느끼는 이유, 우리의 뇌가 10만원의 손실과 2만 5천의 이익에 대해 똑 같은 가치를 매기는 이유, 책에는 최근 행동경제학이 밝혀낸 흥미로운 결과와 사례들이 가득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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