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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
Weekly 69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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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e prix à pay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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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Vincent Faucheux (Vincent Faucheu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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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Alice Jeunesse (Alice Jeunes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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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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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7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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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cent Faucheux (Vincent Faucheu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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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만약 우리의 인생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우리는 수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무슨 옷을 입을지, 밥은 뭘 먹을지, 어떤 영화를 볼지와 같이 사소한 선택에서부터 대학을 갈 것인지, 지금 사귀는 사람과 결혼을 할 것인지, 퇴사를 할 것인지 등과 같이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결정적인 선택까지… 어쩌면 우리들은 선택이라는 장애물로 이루어진 대가라는 트랙을 끊임없이 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주인공답지 않게 지나치게 평범한 40대 싱글남 폴 투르니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과거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들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주 잠깐의 망설임, 작은 일탈들이 삶에 커다란 변화를 야기하게 되는 이야기로, 판타지적 배경 안에서 일어나는 한 남자의 현실적인 갈등과 고뇌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폴은 그가 늘 꿈꾸던 완벽한 삶을 완성할 수 있을까? 과거로의 여행, 그리고 그로 인해 일어나는 나비효과는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 해 줄 것이다.
2010년 3월 22일, 40대의 독신 폴 투르니에는 파리 상업지구에 있는 수 많은 회사 중 한 곳의 회계사다. 다른 사람들 틈에서 두드러지는 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는 폴의 삶은 늘 한결같다. 먹고, 자고, 일하고… 그 외의 이벤트라고는 가끔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으로 여자와 대화하기, 그리고 주말에 부모님을 찾아 뵙는 것이 전부다. 그는 자신의 삶에 불만은 없지만 만약 그가 지금과 다른 삶을 택했다면 어땠을지 가끔은 궁금 해 지기도 했다. 그리고 그가 길을 건너면서 자신의 상상 속의 또 다른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상상하던 바로 그 순간, 폴은 미처 자신을 피하지 못한 차에 부딪히고 만다.
눈을 뜨자, 폴은 자신이 누워 있는 방이 온통 하얀색이라는 것과 또 그의 곁에 하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서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얀 남자는 자신의 이름이 포츄네 (운명)라고 스스로를 소개했고, 포츄네는 폴에게 지나온 삶에 있었던 주요한 사건의 현장으로 다시 돌아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꺼낸다.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은 간단했다. 폴이 밤에 잠이 들 때마다 그는 과거의 어느 한 순간을 다시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포츄네는 폴에게 그가 하게 될 모든 행동들은 반드시 결과를 동반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모험은 시작되었고 폴이 과거로의 여행에서 돌아올 때마다 현실에서는 멋진 집, 흥미로운 직업, 첫사랑과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 생활, 귀여운 아이들, 그리고 남부럽지 않은 연봉, 암 치료법의 개발 등 그가 원했던 모든 것이 하나하나 완성되어 가고 있었다. 폴의 삶은 매 순간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미래를 알고 있는 그에게 ‘선택’은 쉬운 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 대가 역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과거로의 여행은 생각보다 빨리 폴을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고 그의 결정들은 현실에서 생각지도 못한 나비효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던 주변인에게 배신을 당하고 아내는 납치된다. 그리고 마지막 여행이 다가왔을 때 그는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데… 과연 폴을 그의 가족과 그의 삶을 보호 할 수 있을까? 아니면 한번의 선택으로 그가 쌓아온 모든 것을 잃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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