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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인생 – 한 네팔 소녀의 처절한 고백 |
Weekly 69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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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klavenk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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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우르밀라 차우드하리 외 (Urmila Chauda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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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Droemer (Droem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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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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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2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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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밀라 차우드하리 외 (Urmila Chauda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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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라 차우드하리는 1989년생으로 네팔에서도 가장 가난한 타루(Tharu) 부족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2007년 자유의 몸이 되었고, 학교 교육을 이수하면서 차근차근 꿈을 향해 나아갔다. 현재 그녀는 자신이 원하던 ‘노예 반대 운동의 리더’가 되었을 뿐 아니라, 법을 전공해 부당하게 침해 당하는 인간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품고 있다. 2104년 톰슨 로이터 선정 <트러스트 여성지도자상 Trust Women Hero Award>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라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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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빼앗긴 어린 시절
강 건너편에는
잔인한 엄마
탈출
새로운 인생
마지막 카말라리 제도
미래를 위한 꿈
▣ Short Summary
>>2014년 트러스트 여성 지도자상(The Trust Women Hero Award)’의 유력 후보 선정<<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참혹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 그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한 여성의 내밀하면서도 처절한 고백<<
>>체코, 네덜란드, 폴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세계 주요국 판권 수출, 영어 원고 보유<<
여전히 인간이 그것도, 어린 아이가 노예로 팔리고 있다. 학대 당하고 있다. 과중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똑같은 생명체라지만, 인간이 아닌 동물보다도 못한 취급을 당하면서, 그들은 그렇게 태어나 평생을 비참하게 학대당하다가 그렇게 잊혀져 가고 있다. “저는 마지막 카말라리가 자유를 찾을 때까지 싸울 거에요” 이 책의 저자 우르밀라 차우드하리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처절했던 노예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면서, 그 비참한 현실을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고발하고 있다. 아울러 자신이 시작한 조그만 노예 해방 운동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여전히 노예처럼 시달리고 있는 네팔의 딸들에게 자유와 행복을 선사해줄 것을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우르밀라 하우드하리의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 영국의 톰슨 로이터 재단은 그녀를 ‘2014년 트러스트 여성 지도자상(The Trust Women Hero Award)’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선정해놨다. 트러스트 여성 사업은 여성의 인권 보호에 특화된 사업으로,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여성의 법적 권리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우르밀라는 여섯 살에 피해갈 수 없는 운명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네팔에서도 가장 가난한 타루 부족의 모든 소녀들이 예외 없이 겪어야만 현실, 그것은 ‘카말라리(Kamalari)’라는 이름의 노예로 팔려가는 것이었다. 1년에 단돈 40유로(5만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부유층들의 집으로 팔려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루에 17시간씩 11년 동안 죽도록 일만 해야만 한다. 일에 대한 더 이상의 아무런 대가도 없이, 학교를 보내주거나 어린이로서 받아야 하는 아무런 교육도 없이, 그들은 단순히 먹고 재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각종 폭력에 시달리고 학대당하면서 살아야 한다. 심지어는 성적 학대에 노출되면서까지 카말라리들은 아무런 저항 없이 죽은 듯 체념하며 살아가야만 한다.
여전히 이러한 세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믿겨지는가? 우르밀라는 자기 앞에 주어진 현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현실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사실 앞에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18살이 되어서 다시 겨우 자유를 얻자 마자 소중한 꿈을 하나 품기 시작했다. “카말라리를 없애버릴 거야! 포기하지 않을 거야!” 우르밀라는 네팔 정부를 향해 시위 행진을 벌이기도 했고, 자신의 파괴된 인생에 대한 정당한 비용을 지불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여전히 끝나지 않은 긴 전쟁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자신이 처했던 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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