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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 하세요! |
Weekly 75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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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cheiss auf die ander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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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레베카 니아 (Rebecca Niazi-Schahab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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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피퍼 페어락 (Piper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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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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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9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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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베카 니아 (Rebecca Niazi-Schahab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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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널리스트 겸 광고 카피라이터. 이스라엘 이란계 혼혈 독일인으로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다. 성과주의에 찌든 채 피로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인생처방전<나는 생겨먹은 대로 산다(Ich bleib so scheiße wie ich bin)>가 독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25만부 이상 팔렸고,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 소개됐다. 현재 시민대학에서 강연을 펼치며 활발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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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양심의 가책에서 벗어나자
2. 좋은 게 좋은 게 아니다
3. 돈이 행복하게 해줄까?
4. 휴식은 찾아야 얻을 수 있다
5. 풍요라는 덫
6. 너 자신이 되라
7. 아무도 너에게 관심이 없어
8. 새롭고 오래된 세계에 대한 환상
9. 너나 잘 하세요!
▣ Short Summary
>>나에게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
최근 일본인들 가운데는 ‘파리 증후군(Pari shōkōgun)’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파리에 대한 각종 서적들과 문화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파리의 마담을 연상하며 그런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을 동경하는 일본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파리를 처음 방문한 일본 사람들은 곧 충격에 휩싸이고 만다. 로맨틱하고 멋진 카페들이 줄지어 있고, 거리에는 패션 모델을 연상시키는 사람들이 즐비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명소들이 자신들을 반겨줄 것이라고 믿었지만, 거리에는 개똥이 즐비하고 온갖 소음들이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사람들은 머릿 속에서 상상하던 파리가 아니라는 현실과 마주하고는 그냥 호텔방에만 머무르다가 돌아오거나, 심지어는 그 실망감이 너무 거대해서 우울증에 빠지는 여성들이 있을 정도다.
어쩌면 인생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 인생이 재미있고 매력적이고 멋진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곧 현실과 마주하는 순간, 인생에 대한 환상이 깨져버리고 만다. 흥미로운 사실은 인생에 대한 환상을 깨트려주는 장본인은 타인들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스스로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타인들이 더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을 보면, 곧 자신의 삶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해외여행을 즐기며 각종 레포츠를 섭렵하고 있는 타인들의 페이스북을 눈팅하다가 일상에 찌들어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절망한다. 절망감, 패배감, 질투심, 우울증… 타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순간 온갖 나쁜 감정들이 분출되어 올라온다. 서점가에 나와있는 자기계발서의 조언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군자님들의 말씀들이다. 마치 환상 속의 파리 거리와 개똥이 널브러진 현실의 파리 거리가 너무나 다르듯, 일상은 항상 우리를 배신한다.
성과주의에 찌든 채 피로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인생처방전<나는 생겨먹은 대로 산다>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저자는 이번 신간을 통해 타인의 주문과 주변의 기대감에 함몰되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조언을 소개한다. 우리가 진짜 불행한 이유는 타인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스스로 설계하고 만족하는 인생을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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