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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의 다섯 거물 |
Weekly 5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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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5 Giants of Advertis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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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필립 로린 (Philippe Lor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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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아술린 (Assou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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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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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5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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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멋지고 억센 사나이의 상징, 카우보이의 이미지를 지닌 말보로 필터 담배. 원래는 여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여성용 담배였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여성들에게 별로 매력을 끌지 못해 팔리지 않자 필립모리스 사는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 "여성이 안 된다면 남성용 담배로 전환하자." 그러나 여성적인 나약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필터 담배를 어떻게 강한 남성적 이미지로 전환할 수 있단 말인가?
여기에는 마술이 필요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마술. 그리고 그 마술은 한 광고 전문가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 결과 필립모리스는 오늘날 세계 제일의 담배회사가 되었다. '말보로맨의 전설'을 만든 그는 누구일까? 1954년, 필립모리스의 임원들은 말보로 필터 담배를 홍보해줄 광고 회사를 찾던 중, 레오 번넷을 만났다. 그가 바로 말보로를 남성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킨 마법사였다.
필립 로린이 저술한 《광고 산업의 다섯 거인들》(아술린)은 제목 그대로 광고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다섯 명의 거장을 통해 현대 광고 산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알버트 래스커는 팜올리브(Palmolive), 코텍스(Kotex), 럭키 스트라이크(Lucky Strike)로 미국 대중의 소비 습관에 변혁을 가져왔다. 레오 번넷은 말보로맨, 그린 자이언트와 같은 신화적인 캐릭터를 창출해 냈다. 마르셀 블루스팅-블랑셰는 프랑스인으로 미국 광고 시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데이비드 오길비는 미국 광고 시장에 영국 스타일을 도입했고, 빌 번바흐는 새로운 스타일의 광고와 매우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남겨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그가 만들어낸 작품에는 레비 식빵(Levy's Bread)과 폴라로이드 필름이 있다.
이들이 만든 광고는 아직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이 많다. 또한 이들의 광고는 수 차례에 걸친 리메이크와 패러디를 통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광고의 유형이 되었다. 마치 영화 「전함 포테킨」 속의 한 장면이 이후 수많은 영화 속에서 똑같이 재현되듯이 말이다.
광고는 생산된 제품의 판매 촉진과 홍보뿐만 아니라 유무형의 서비스, 기업의 이미지 관리 및 개선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 마케팅 홍보의 첨병으로, 그리고 기업 활동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광고산업은 그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어느 산업 분야보다 훨씬 더 치열한 경쟁과 고통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그리고 오늘날 기업 예산 지출의 한 축이 광고비라는 사실은 오늘날 광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바로 광고산업의 개척자라 할 수 있는 다섯 명의 리더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광고 세계에서 그들이 이룩한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광고를 창안하고 생명력을 불어넣고, 좀더 새로운 시도를 했던 그 밖의 다수의 사람들의 업적을 통해 광고의 살아있는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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