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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1900 - 이상형을 향한 추구 - |
Weekly 6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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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Florenz 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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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베른트 로엑 (Bernd Roe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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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C. H 벡 (C. H. Be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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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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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6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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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른트 로엑 (Bernd Roe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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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른트 로엑은 1953년 생으로 스위스 취리히 대학 근대 역사학 교수이다. 그는 경제나 사회 문화사적 주제에 관한 책을 많이 저술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인문학 분야에서 필립모리스 연구상(Phillip Morris research price)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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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1900년 피렌체는 르네상스 시대의 중심지였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였다. 여행객들에게는 최종 종착지였으며, 예술가들과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안식처였고, 미학적 유토피아였다.
우리를 이 매력적인 유럽의 한 도시로 여행하게 도와주고 있는 사람은 아주 교양이 있고 세련된 여행객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함부르크 출신의 예술사학자, 아비 바부르크(Aby Warburg). 그는 1897년부터 1904년까지 이 곳 낭만의 도시 피렌체에 머물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와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수많은 다른 자료들과 아비 바부르크의 글, 그의 편지와 일기 등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어 저자는 그 당시 유명한 인물들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있고, 클래식한 도시 피렌체의 예술적 모습과 그리고 이 도시가 근대화되는 과정을 한 폭의 그림처럼 보여주고 있다.
노스탤지어의 도시, 피렌체는 여전히 오늘도 그러한 이미지의 대표적 상징이다. 19세기로 독자들과 함께 시간 여행으로 안내하고 있는 정신적인 가이드는 바로 아비 바부르크와 그의 아내 매리이다. 이 부부의 방대한 일기와 편지글들이 이 책의 토대가 되었다. 그들의 사랑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어, 피렌체 도시가 모습을 갖추어 가는 과정,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바부르크의 명성과 그의 르네상스 시대에 관한 열정 등이 담겨져 있다. 우선 우리는 정치가 이자 시인이었던 메데치 그리고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보티첼리 등의 세계로 과거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우리는 20세기로의 전환기에 피렌체 도시를 경험한다. 그 당시 피렌체는 미국의 재정과 부유한 러시아인들과 컬러풀한 영국인들을 끌어들이는 장소였다. 또한 전환기의 피렌체는 드가에서 클레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화가들과 또한 오스카 와일드에서 토마스 만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가들이 영감을 얻는 장소였다. 또한 다양한 예술 박람회, 골동품 상점, 투스카니의 멋진 빌라 정원에서 펼쳐지는 저녁 만찬, 이사도라 던컨이 주연하는 연극 무대, 고급 살롱, 상류층의 파티 등 르네상스 시대의 이상형으로 초대되는 기분을 받는다.
그리고 이 도시의 혁명적인 변화상이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듯 눈앞에 펼쳐진다. 낭만과 과거 역사의 도시 피렌체, 이 곳은 단순한 도시로서의 기능만이 하던 곳이 아니었다. 모든 아름다움이 살아있던 곳, 인간들은 이곳 피렌테에서 아름다움의 가치를 스스로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역사 가운데 잊혀져 가는 유토피아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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