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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 |
Weekly 10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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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e mythe Gali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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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파비엥 샤렉스 (Fabien Chare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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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PUF (PU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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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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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4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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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엥 샤렉스 (Fabien Chare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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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엥 샤렉스는 프랑스 릴1대학 교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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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론 - 갈릴레이와 역사의 돛
1. 1564-1592 젊은 시절의 작품
젊은 시절의 작품
초기 연구
2. 1592-1610 파두아 시절
코페루니쿠스적 사고로의 진입
운동의 법칙
가속 운동
1604년의 실수
결정적 법칙
갈릴레이 수첩
천상의 메시지
다시 피렌체로
3. 1610-1616 피렌체와 로마 사이에서 : 코페르니쿠스의 지지
논쟁
코페르니쿠스의 편지
4. 1616-1632 정보에서 디알로고(Dialogo)까지
황금 계량자(Il saggiatore)
두 개의 위대한 세계의 체계에 대한 대화. 코페르니쿠스적 선언
운동의 과학
자연 철학
다시 로마로
5. 1633 죽음
재판
지동설과 원자론
6. 1634-1642 논증(Discorsi)과 뒤늦은 활동
감금과 질병
논증들
물질의 저항
가속 운동
진자의 왕복 운동
한정 기하학
전설이 되다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그림 목록
▣ Short Summary
이름이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우리는 그 실체에 대해 더 모르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유적지나 명소들에 그러한 특징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의 매일 방문을 하지만 매우 표면적으로만 알고 간다. 그러나 교육자, 연구가, 학생 그리고 상식이 풍부한 대중들은 이러한 유적들의 이름을 자주 언급하고 그 이미지를 이용하려 한다. 우리에게 유명한 인물들, 위인들도 이와 비슷하다. 갈릴레이도 그 중 한 사람이다. 우리는 갈릴레이에 대해 무엇을 아는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를 수도 없이 언급하지만, 그 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에는 무엇이 있는가? 그나마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과학의 원리들도 가물가물하다.
갈릴레이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문장 하나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매우 복잡한 인물이다. 갈릴레이를 철학에 편입시켜야 할지 역사나 사회학에 편입시켜야 할지 단지 과학자로 분류해야 할지도 모호하다. 사실 그에게 고정된 이미지를 부여하기는 쉽지가 않다. 어떤 곳에서는 플라톤의 계보를 잇는 이상주의적 이론가로 어떤 곳에서는 실험에 기반을 두는 철저한 경험주의자로 소개된다. 갈릴레이의 아리스토텔레스 비판은 그나마 좀 유명하다(무거운 것이 먼저 떨어진다는 아리스토텔레스 이론을 오류를 발견 한 것). 중세 물리학의 절충자인지 근대 과학의 창시자인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또한 갈릴레이는 믿음과 지식을 구별할 줄 아는 이중적인 인물이기도 했다. 즉 카톨릭을 존중하면서도 철저한 무신론적 원자론자였던 것이다. 어떤 사람은 갈릴레이를 천재적인 천문학자로 부르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단순한 기술자라고 부른다.
이 책의 목표는 갈릴레이와 관련된 무수한 이미지들을 정리하고 그를 얽어매고 있는 두터운 실타래를 한 올 씩 풀어내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갈릴레이의 일상적인 삶을 다루는 전형적인 전기에 덧붙여서 한가지 큰 미덕을 지니고 있다. 사실 우리는 갈릴레이가 어떤 책을 썼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그에게는 두 권의 위대한 저작물이 있었으니, 바로 <프롤레마이오스와 코페르니쿠스의 2대 세계 체계에 대한 대화>와 <두개의 신과학에 관한 수삭적 논증과 증명>이다. 저자는 이 두 권의 책의 내용을 검토하고 분석한다. 일찍이 일반 전기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작업으로서 매우 원론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주목된다.
눈부신 현대 물리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대와 사회 속에는 갈릴레이의 족적이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곳에 뚜렷이 남아 있다. 이 두 권의 책 속에 그의 기본적인 사상과 이론이 집약되어 있는 만큼 이 책들이 나오게 된 역사적 그리고 개념적 단계를 추적해 보아야 하는 것은 더 없이 필요한 일임을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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