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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 코끼리 |
Weekly 22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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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Un animal, un philosop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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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로베르 마지오리 (Robert Maggio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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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쥬이야르 (Julli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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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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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6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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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 마지오리 (Robert Maggio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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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프랑스 유명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기자이기도 하다. '매일의 철학',
'철학자 I과 철학자 II'등을 출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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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철학과 동물을 과연 어떻게 연관지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칸트, 니체, 데카르트, 루소 등의 철학자들이 애착을 가졌던 동물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데리다의 고양이, 니체의 사자, 루소의 오랑우탄, 칸트의 코끼리, 데카르트의 까치, 아리스토텔레스의 닭... 철학자들을 통해 우리는 때때로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호기심 많은 동물에 대한 무언가를 배운다. 더 나아가 사람들에 대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 사람들의 욕망과 사람들의 흥분, 또 혐오와 그들의 열정을!
프랑스 유명 일간지인 리베라시옹에 2004년 여름동안 연재된 저자의 글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이 글를 연재하며 철학자와 동물 사이의 현실적이면서 상징적인 관계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유머와 함께 저자의 방대한 지식을 섞어 재미있고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동물과 철학사이의 신비스러운 이야기에 빠져보자.
"데카르트는 '그라'라고 불리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데카르트가 네덜란드로 떠날 때 그는 늘 '그라'를 데리고 갔다. 그 철학자는 '그라'를 많이 좋아했고 그의 건강에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 그리고 그는 '그라'의 뼈대있는 혈통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했고 그와 함께 놀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가 일을 할 때는 강아지는 안중에도 없었다.....다행스럽게도 그라는 그의 주인의 책들을 읽을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데카르트의 유명한 이론인 인간만이 정신과 의지를 가지고 동물은 기계일 뿐이다라는 <<기계적 동물>> 이론에 따르면 그라는 책을 읽을 일이 없다. 데카르트의 이 유명한 이론은 동물학자들에게 반향을 일으킨다...사람들은 자신의 고양이나 강아지에게 잘 이야기한다. 또 많은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데카르트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었다."-<데카르트의 까치> 중에서
"사람들은 동물이 정신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는 생각지 못한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친구를 보면 알 수 있다...한편 사람들이 바보 같이 말하면 항상 그들의 영혼 속에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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