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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마시다. |
Weekly 31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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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rink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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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스카이 로저 (Skye rog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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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하퍼콜린스 (Harpercolli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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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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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3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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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술꾼
선택
낚시
어머니, 청소부
가족과 다른 동물들
망상
스카이 로저는 죽을꺼야
창고
.
▣ Short Summary
당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로저는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를 만났다고 믿었다. 다니엘은 훤칠하고 건장한 잘생긴 청년이었으며 그녀의 소울메이트인 것만 같았다. 그녀는 점점 사랑에 깊게 빠져들었다. 그렇지만 로저는 사랑에 빠지고 난 후에서야 다니엘이 알코올중독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몇 년에 걸쳐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악마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그 과정 속에서 로저는 진정한 삶과 자신을 파괴시키는 삶 중에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책은 한 여인의 인생에 있어 크나큰 사랑과 갈등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이다. 왜 우리는 사랑을 선택하고 추구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는 곧 인생에 대한 이야기 이다. 로저가 다니엘을 ‘키다리’라고 부르며 관심을 갖게 된 순간부터 그들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다니엘의 죽음까지, 한 여인이 사랑을 하며 겪는 많은 일들과 감정을 서정적인 글귀로 감각적이고 섬세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본문보기>
당신은 알코올중독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한 사람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처음에는 말이다.
그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훤칠한 키였다. 좀처럼 놓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가 앉아있었다 할지라도 그 늘씬한 모양새와 우아하고 말쑥하게 다리를 꼬고 앉은 모습 만으로도 그 호리호리함을 대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키 큰 남자를 좋아한다. 경주마 같은 저 다리!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눈은 그를 정신 없이 쫓고 있었다. 조금은 거친 듯한 날카로움, 어두운 빛을 띠는 머리카락. 꾸밈없고 간결한 청바지, 옷깃이 없는 단정한 면 티셔츠. 어떤 것도 “튀는” 것이 없었다. 나는 즉시 그의 순진함을 알아 차렸고, 그것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 조용함은 그와는 상관없이 평정을 넌지시 비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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