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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료를 의심하라! |
Weekly 63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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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b auf die Co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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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미하엘 마리 (Michael Ma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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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Random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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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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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7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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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하엘 마리 (Michael Ma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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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하엘 마리는 1953년생으로 함부르크 근처에 거주하고 있다. 1979년부터 커플들과 개인들을 위한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한 많은 기업들에게 커뮤니케이션과 갈등 해결,소비자 관계 등에 관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이 책이외에도 다수의 저작물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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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부. 심리 치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2부. 심리 치료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3부. 심리 치료가 해야만 하는 일들은 무엇인가?
4부. 사회적 과제일 수도 있다
5부. 심리 치료의 경제적 효과
6부. 회의론의 정복당하다. 사람들은 어떻게 병들게 되는가?
7부. 심리적 장애의 의미
8부. 문제적 관점에서 바라보다
▣ Short Summary
‘심리치료사들이 어떻게 새로운 질병들을 개발해내는가? 그리고 그들이 정말로 우리를 도울 수 있을 것인가?’ 힐링 만능의 시대에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표류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 풍조 속에서 수많은 심리 치료사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들은 과연 진짜일까? 심리 치료가 정말로 우리의 아픈 마음을 고쳐줄 수 있을까? 혹시 심리 치료가 오히려 우리를 더욱 아프게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 최근 들어 심리 치료에 대한 회의론이 부상하고 있다. 심리 치료가 인생의 힘든 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을 도와주기는커녕, 그들을 더욱 곤경에 빠트리고 있다. 멀쩡했던 사람들조차도 심리 치료를 받고 나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끼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너무도 쉽게 심리 치료에 자신을 의지하려 하며, 스스로를 환자로 둔갑시키고 있다. 마음의 갈등을 해결해주기는커녕 마음의 갈등을 조장하는 심리 치료. 과연 이대로 괜찮을 것일까?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보자. ‘심리’라고 하는 것이 특정하게 범주화시킬 수 있는 대상인가? 우리의 마음, 정신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쉽게 진단을 내리고 처방을 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 다루어질 수 있는 성질의 문제인가? 이 책은 심리 치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현대 사회가 각 개인을 독특한 존재, 개성이 있는 주체로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심리 치료는 기대되는 특정한 모델을 설정해놓고, 그것에 따라 혹은 그것에 맞춰 각 개인을 규정짓고 있다. 원인은 너무나 다양한데 결과와 처방은 몇 가지 안에서만 이루어지며,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쉬운 문제인데도 그것을 괴물처럼 복잡한 문제로 확대시켜버린다. 힐링 만능주의, 심리 치료 열풍의 시대는 결국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뱃속만을 채워줄 뿐이며 우리에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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